각 지역별 촬영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한 공간입니다.
올리신 내용은 임의 수정,삭제할수 없습니다.
쓰기는 예비출사지정보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사지 등록은 예비출사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7:20:00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10 s (1/100 s) | F/6.3 | 0.00 EV | ISO-100 | 191.00mm | Flash-No
청도에 있는 혼신지는 특이 하게도,
저수지 전체에 연이 자라기에 겨울이면 그 쭉정이들이
정면으로 떨어지는 일몰과 맞물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양쪽에 낮은 야산이 둘러쳐 있어 바람의 영향도 적는곳이라,
연의 반영이 마치 거울처럼 깔끔하게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소류지 이지만 많은 이들이 찾고 있고,
연못가에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게 되어 있다.
겨울에는 한두번 들러 볼만한 곳이다.
날씨가 추워서 수면이 얼었을때의 분위기도 나름데로 괜챦고,
눈이라도 오면 더욱 멋드러진 진풍경을 연출케 된다.
찾아가시는 길은 대구~밀양~부산간 중앙고속도로의 청도IC로 나와서,
우회전 한다음 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 20번 국도를 타고
8km정도 가면 서상사거리에 도착한다.
서상사거리에서 유등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유등교를 건너게 된다.
약500m 정도앞에 우측 논 복판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일것이다.
논길을 다지나 좌회전하면 혼신지의 제방이 보인다.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7:12:55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6.3 | 0.00 EV | ISO-100 | 500.00mm | Flash-No
온갖형태의 모양을 가진 연들의 모습이 마치 외계의 언어 같기도 하다.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6:48:06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2 s (1/640 s) | F/8.0 | 0.00 EV | ISO-100 | 500.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6:38:20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1 s (1/1250 s) | F/8.0 | 0.00 EV | ISO-100 | 137.00mm | Flash-No
시간대는 역시 일몰때가 최고이다.
1월 현재시각으로 5시경이면 그때 부터가 최고로 보면 될것이다.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6:16:21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10.0 | 0.00 EV | ISO-100 | 500.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 2008:01:03 17:03:41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0 s (1/2500 s) | F/8.0 | 0.00 EV | ISO-100 | 266.00mm | Flash-No
- 2010.11.29
- 15:26:54
혼신지(魂神池)를 처음 다녀왔습니다만 가기 전부터 늘 의문을 가지고 있던 내용들입니다/
먼저 연못은 화양읍 고평리에 있고 현지 주민들은 "오부실못"이라고도 부르는데
왜 "혼신지"가 되었는지........사연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하늘지기님이 얽힌 이야기를 찾아서 알려 주셔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못이 생긴 이후에 혼인짐을 지고가다가 못에 빠져 죽은 자의 혼을 부르는 굿을 하였다하여
"호신지(呼神池)"라고 불렀고 혼을 건졌다하여 "혼신지(魂神池)"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그 내용을 전부 들으면 아마도 더 애틋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얽힌 이야기 중에 자주 나타나는 하트 모양이라든가, 물고기 모양 등 아름다운 문양이
연관된다면 더 아름답게 보이겠죠?
둘째는 연꽃이 다른 연못과 달리 촘촘히 쩔어서 자라지 않고 듬성듬성 자라는 모습입니다.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만 저는 왜 그런지가 더 궁금합니다.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연의 종류가 다르거나 식생조건이 다른 곳과 다른 것이거나 둘 중에 하나 입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하여튼 독특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중요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사진은 그림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연과 이유를 찾았던 겁니다.
연이 듬성듬성 자라고 무성하지 않은 이유는 좀더 알아 보겠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면서도 사물을 감성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