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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밸런스와 계조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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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浩野
제목 :
화이트밸런스와 계조의 관계
조회 수 :
14272
추천 수 :
109 / 0
등록일 :
2008.06.18.01:35:09

20solid.jpg

사진1

real_origin.jpg

사진2

origin.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s | 2008:06:18 01:05:08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25 s (10/400 s) | F/4.5 | 715827881.67 EV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사진3

red_ori.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s | 2008:06:18 01:05:5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Manual W/B | 0.025 s (1/40 s) | F/4.5 | 715827881.67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사진4

red_con.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s | 2008:06:18 01:05:5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Manual W/B | 0.025 s (1/40 s) | F/4.5 | 715827881.67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사진5

test.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s | 2008:06:18 01:05:08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25 s (10/400 s) | F/4.5 | 715827881.67 EV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사진6

일반적으로 상업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계조와 다이내믹레인지를
엄청 따지고 그만큼 화이트밸런스(이하 화밸)를 엄밀히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그럼 일반적인 아마추어풍경사진작가들에겐 화밸이 신경쓸것이 아닌가....
하는 주제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뭐 검증된 자료도 아니고 대충 이러이러하다는 개념만 잡는 글이니
이해가 빠르신분들이나 보정을 많이 해보신분들은 금방 아실껍니다.

먼저 화이트밸런스를 이해하려면 보색의 관계부터 알아야겠죠.

※보색이란?<사진1>
색상이 다른 두 색을 적당한 비율로 혼합하여 무채색(無彩色:흰색 ·검정 ·회색)이 될 때 이 두 빛의 색을
보색이라 합니다.
그래서 특정한 색깔을 가진 물체를 찍었을때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진이 나온다면
그 조명이 가진 색깔의 보색을 첨가하면 물체가 가진 원래의 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카메라가 가진 화밸도 같은 원리로써 예를 들어 보라색조명아래 놓인 물체를 오토화밸로
찍어 원래 물체가 가진 색감(조명이 흰색광일때의 색감)에 근접하게 나온다면
카메라가 임의로 연두색이나 노란색을 첨가하여 그렇게 된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색표를 들고 다니면서 특정한 조명의 보색을 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때가 있습니다.


사진가들이 일반적으로 찾아다니는 사물원래의 색감을 찾으려면 우선 빛의 색온도부터
잰다음 그 색온도에 맞춰 촬영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혹은 절대흰색(255,255,255)의 물체를 조명아래에 두고 카메라의 커스텀 화밸을 잡는것도
정확하다고 볼수있겠죠.

하지만 이것도 부정확한것이....
카메라가 특정한 색을 가진 조명(태양광포함)아래에 놓인 물체를 찍는다고 가정할때에
그 물체가 가졌던 고유의 색감과 조명의 색감이 상호작용을 하여 원래 물체가 가졌던
진짜 계조는 특정한 색깔에 한해서 무너지게 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빨간색풍선에 파란색조명을 쪼이면 조명과 풍선색깔이 같이 묻혀버려서
계조가 형편없이 나빠집니다.
그렇다고 파란조명의 보색인 주황을 카메라에서 임의로 넣어 조명을 임의로 흰색으로 만들어
찍는다고하면 그냥 그대로 찍는것보다는 나을수 있어도 흰색의 조명으로
찍은 사진보다는 계조가 안좋을것입니다.
이런것들이 하찮게 여겨지더라도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계조가 중요하게
생각되어진다는 점에서 사진가들에겐 화이트밸런스란 민감하지 않을수가 없는 문제일것입니다.


그럼 자그마한 실험하나 보시겠습니다.
우선 <사진2>는 제가 실험을 위해 포토샵으로 만든 색감표입니다.

그리고 <사진3>는 제 카메라의 오토화밸로 찍은것입니다.
카메라 특성상 계조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계조가 별로인 카메라에서는 벌써 한점 지고 들어가는 셈이지요.
화소가 많은것은 득이 되면 득이 되었지 실이 될것은 그리 많지 않은것같군요.
(화소가 높은카메라가 일반적으로 최신형임을 가정할때)

그리고 <사진4>는 화밸을 커스텀으로 맞추고 빨간색을 이용하여
화밸을 맞춘경우입니다.
이 경우 카메라는 흰색을 맞추기 위해 보색인 청록을 첨가합니다.
(화면의 흰부분이 청록색으로 변한것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이렇게만 놓고보면 잘 알수가 없으니 이 사진을 원래의 색감에 한번 맞추어 보겠습니다.

<사진5>가 <사진4>를 조절하여 원래 가진 색감에 가장 근접하게 맞춘것입니다.
(RAW로 찍어 포토샵 CS3 CAMERA RAW4.4.1 을 사용하여 조절)

계조가 조금 무너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두 사진을 대놓고 비교해보겠습니다.

<사진6>은 <사진3>과 <사진5>에서 각각 같은 색감끼리 묶어 비교한것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특정색깔들의 계조가 색감을 맞추는 과정에서 많이 무너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3>은 JPEG로 찍고 <사진5>는 RAW로 찍어 화질이 틀립니다만 계조는
오히려 <사진3>이 낫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심으로 인해 화밸의 중요성이 어느정도 전달되었음
좋겠지만 제 지식이 부족하거니와 제 자신의 화밸개념도 아직 확립되지
못한 관계로 짧은 이해만이라도 드렸으면 하는 제 바램입니다.

profile
2011.03.18
05:23:00

++좋은+강좌+감사합니다   ++좋은+강좌+감사합니다(2)

profile
2012.02.06
14:32:53

강좌 감사드립니다

profile
2013.02.01
11:37:09

열심히 배우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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