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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토요일 집사람 하고 의령 한우산에서 하루밤 힐링 모드을 즐기고 왔습니다.
의령 한우산은 863m 높이 산으로 360도 조망이 가능하고 일출 일몰 촬영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에서 5분만 걸아 올라 가면 모두 시야가 내 눈 아래에 펼쳐 집니다.
남쪽으로 지리산 북쪽으로 비슬산 황매산 등 산그리메가 정말로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6시30분에 도착해 보니 흐린 날씨로 일몰은 별로 였습니다.
오늘은 그냥 집에 있으면 더우니 산정에서 야영한다 생각하고 617은 집에 두고 디카만 가지고 갔습니다.
이번에 니모 로시3P 3인용 텐트을 하계용으로 사용 할려고 구입하여는데 집사람 보고 집들이 가지고 꼬시어 갔습니다.
한우산 헬기장에는 우리 밖에 없어 오브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텐트 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면서 힐링모드에 진행해 봅니다.
한침 먹다 보니 알콜이 바닥나서 취침모드에 전환해 봅니다.
3인용 텐트지만 이 텐트는 4인용으로 모자람이 없습니다.
이 텐트 구조는 옆으로 질러주는 폴이 두개가 있어 벽면이 직벽에 가까습니다.
새벽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기에 방수에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 겸에서 야영 왔습니다.
새벽이 되자 산정에는 엄청난 비가 솟아붓기 시작합니다.
번개 천둥이 근처에서 번적히고 쿵쾅쾅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헬기장배수 처리가 잘되어 침수되지 않고 텐트 방수는 완벽했습니다.
아침9시30분 까지 엄청난 강수량이 있었는데 텐트 안은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집사람은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하니 불안해 하지만 저는 그래도 잠만 잘 잘습니다.
9시30분경에 비가 그치자 밖으로 나와 보니 온통 구름 바다 입니다.
이럴때 617 파노라마을 돌려야 하는데 안가지고 온것이 후회 스럽습니다.
산아래 펼쳐진 산그메리에 골골이 운해가 춤을 춥니다.
지리산 덕유산 오도산 에서 운해을 보았지만 이곳 산그메에 운해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은 김해에서 1시3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곳이고 비가 온 후에는 운해는 향상 볼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오늘은 일출 빛이 없는것이 아쉽지만 전날 비온 후 일출빛만 좋으면 멋진 그림을 만들어 주지 않을가 합니다.
전날 날 좋은 날은 팔각정을 배경으로 별괘적 촬영도 가능합니다.
오도산 보다 거리도 가까고 해서 아침에 촬영하고 출근도 가능할것 같은데 앞으로 가을에는 억새을 배경으로 운해을 담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우산 슈퍼 괘적 촬영하고 아침에 일출 운해 담는것 좋을것 같습니다.
켁 .............. 저는
한 우산 인지 (우산)
한우 산 인지 (한우)
라고 생각했습니다.... 산 이름이군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