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01:30 07:51:5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1.000 s (1/1 s) | F/32.0 | 0.00 EV | ISO-50 | 226.00mm | Flash-No

최근 몽돌의 촬영이 선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질문을 해 오거나,

진작에 가르켜 주시지요~~!

하는 말들을 해서,,,

미천한 지식 이지만 몇자 올립니다.

촬영환경

몽돌의 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빛과 몽돌입니다.

동그란 적당한 크기의(한뼘전후) 몽돌과

일출이나 일몰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붉은 빛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와 몽돌,,,그리고 해가 일직선상이 되어야 좋습니다.

해를 정면으로 맞이 해야 빛이 제대로 물결 위에서 춤을 춥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해와 카메라가 몽돌에서의 각도가 낮아야 좋습니다.

그래야 많은 빛을 받아 들일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

일출후 한시간 가량 지나면 해가 높이 올라가면서,

각도도 좋지 않고 색온도가 높아져서 붉은 기운이 사라지고,

칙칙한 빛으로 다가옵니다.

 이런때는 작품보다는 연습한다 셈치고 담아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도상으로 볼 때 자연적으로 놓여진 상태에서 담을수 있으면 좋으나,

그렇지 못할때는 몽돌을 인위적으로 옮겨 놓고 담아야 합니다.

셔텨 스피드는 물의 흐름의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도가 치고난후 물이 빠져 나갈때 담아야 하는데,

자갈밭의 경사도와 파도의 크기에 따라 조류의 이동속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경사도가 높고 파도가 다소 높을때는 셧속을 0.6 초 정도 전후로 하여야,

빛의 흐름을 제대로 담을수 있습니다.

반면에 완만한 경사와 낮은 파도시는 1초 전후의 속도가

빛을 제대로 잡기에 적당합니다.

물론 이 수치는 저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빛의 흐름을 잡는 속도이니,

달리 표현할수 있는 모든이와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해가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담은 색온도가 높은 사진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02:02 08:22:2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800 s (8/10 s) | F/32.0 | 0.00 EV | ISO-50 | 417.00mm | Flash-No

물때와 조건

그리고 계절 적으로는,

몽돌에 비치는 빛이 있는 한 어느계절이던 크게 상관없습니다만,

아무래도 겨울에 남쪽으로 치우친 강한 일출이 제격이겠지요~~

그리고 파도는 낮은 것이 좋습니다.

몽돌을 덮을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래야만 물에 비친 빛의 흐름을 제대로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때로 볼때는 조금 전후~즉 음력의 8일전후와 22일전후가 좋습니다.

 그것은 조금 전후 여야 물의 간만차가 적어서 사진 담기에 좋은 겁니다. 

사리전후(1일/15일)는 물이 금방 들거나 빠져  버려서 화각을 자꾸 바꾸어야하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필수장비

일반적으로 일출직후 셧속을 0.8초 정도하여 담기위해서는,

CPL필터를 장착하고 조리개를 조절하면 충분 합니다.

해가 점차 올라가면서 빛이 강렬해지면 nd400을 물려서 담을수 있으나,

이미 아름다운 색감의 빛은 사라지고 난후 입니다.

그래서~

CPL을 사용하되 때에 따라서 nd4~8필터를 사용하시면 되겟습니다.

CPL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빛의 감쇠역할도 하면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난반사의 빛을 죽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빛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망원이 필요합니다.

200~400mm정도의 망원과 삼각대 릴리즈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밝은 부분의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사진~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01:30 07:47:26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600 s (6/10 s) | F/32.0 | 0.00 EV | ISO-50 | 226.00mm | Flash-No

촬영방법

몽돌의 촬영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내가 원하는 환경과 맞아 떨어지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때로 아주 좋은 적정환경이 되었다 치더라도,

찰라의 순간을 포착 해야 하기에,

제대로 표현 한다는 것이 아주 어럽습니다~

그리고 일출후 좋은 빛이 들어오는 시간은 불과 20~30분이면,

끝이 나기에 그 안에 좋은 장면을 담아내어야 합니다.

먼저 몽돌의 구도를 잘 잡은 다음,

AF를 몽돌에 잡는 것이 아니라,

파도가 몽돌에 올라왔을때 그 빛에 AF를 잡아야 합니다.

몽돌은 둥그스름 하고,

그 위에 물이 덮혔다가 내려가는 장면을 담기에 핀이 아주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빛이 춤을 추는 그 모습은 핀이 딱 맞아야 제대로 맛이 나는겁니다.

그리고 파도가 몽돌위에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그 시점에 셔터를 열고,

내려가서 몽돌이 다 노출이 될때까지 담는 겁니다.

그러면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은 반쯤 잠긴 몽돌의 모습이 나오며,

몽돌위에도 반사된 움직이는 빛이 표현이 됩니다.

물론 주변에는 물의 흐름과 그위를 춤추는 빛의 흐름이 잡아지는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조심해야 할것이 밝은 부분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빛이 강렬할 때 위 그림처럼 하이라이트가 날아가기 때문에,

조리개를 좀 더 조이고 노출조절을 잘하여서 날아가지 않게 담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장노출의 느낌으로 색감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02:04 07:40:07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800 s (8/10 s) | F/25.0 | 0.00 EV | ISO-400 | 226.00mm | Flash-No

헤이즈가 많거나 구름이 가려서 오메가를 못 담을때,

몽돌에 비친 빛으로 좋은 작품을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미천한 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대작으로 갤러리에서 화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도가 높을때의 사진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02:01 07:35:42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800 s (8/10 s) | F/32.0 | 0.00 EV | ISO-50 | 363.00mm | Flash-No

*사진을 하는 어느곳 이던 내용을 퍼 가셔도 됩니다~! 

단~~작가명이나 출처는 밝혀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