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6 08:26:42

17일(토) 06시 일기도

토요일은 동해와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고기압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며 바람도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북해도 동쪽의 강한 저기압에서 뻗은 기압골이 동해남부와 남해상에 약하게 영향을 미쳐

동해남부와 제주를 포함한 남해상에는 구름이 좀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바람이 없으나 금요일 밤 자정까지는 바람이 다소 불어

극히 일부의 내륙산간을 제외하고는 안개가 없을 전망입니다.

2014:05:16 08:27:47

17일(토) 18시 일기도

약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하지만 대체적으로 고기압권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저기압으로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며 구름이 조금 있는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간접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따라서 청벽일몰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2014:05:16 08:28:39

18일(일) 06시 일기도

대체로 동해상의 약한 고기압권에 들어 구름 조금인 날씨가 예상됩니다만

역시 남해상과 남부지방 일부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바람은 잔잔하겠으며 내륙에는 안개도 있을 전망입니다.

2014:05:16 08:29:25

18일(일) 18시 일기도

일요일 오후에도 고기압권에서 대체로 맑거나 구름 조금인 날씨를 보일 전망이며

청벽일몰이 가능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의 날씨는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 전망되지만 사진가에게 가장 미움을 받는

박무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풍경사진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세상이 참 아이러니한 것이 안개는 생활이나 산업에는 백해무익한 존재이나

풍경사진가에게는 무척이나 기다리는 소중한 존재이고

박무는 안개의 일종이긴 하지만 사진가들 한테도 미움을 받는 존재로

우리나라는 대략 백두대간 서쪽에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박무는 엷은안개라는 뜻으로 시정이 1km미만이면 안개, 이상이면 박무라 하는데

공기중의 수분과 미세먼지 등 작은 알갱이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현상입니다.

날씨가 안정적으로 변하면 박무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비 또는 강한 비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기도 합니다.

박무가 있는 날 해를 등지고 보면 하늘이  맑은 것처럼 보이나 해를 향해서 보면

심한 것을 알수 있는데 이는 빛이 작은 물방울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산란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촬영 방향의 하늘을 관찰해야 정확히 농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무(燃霧-smog)는 연기(smoke)와 안개(fog)의 합성어로 석탄연료의 연기와 자동차 매연 등이 공기중에서

수증기와 함께 상공에 정체현상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연무와 박무는 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것이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