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9시 일기도 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대류고기압 사이에서 길게 강한 기압골이 형성되어

정체현상을 보이며 가는 것이 장마전선입니다.

저런것 중에 세력이 강한 것이 태풍이라고 보면 되구요.

이 시기가 되면 저렇게 두 고기압 사이에 강한 강우전선이 형성되는데 금년은 약 25일 정도

빠르다고 하는 군요.  이르면 일찍 지나가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무더운 여름이 길어지겠죠.

토요일은 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비가 올 확률이 높고 충청 이북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점차 약간씩 남쪽으로 치우쳐 중부지방은

가끔 하늘이 열리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12일(일) 9시 일기도 입니다. 토욜보다 미세하게 남쪽을 내려갔을 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남쪽은 점차 비가 그칠것이나 여전히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 강원영서지방만 구름 조금있는 날씨가 될것으로보이고 충청과 전북, 경북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고 가끔 하늘이 열린다 해도

동서로 흐린 날씨를 보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의 광활한 운해사진 등은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틀간 아침에는 바람이 잔잔해 꽃사진 등을 찍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주는 높은 산 운해 등은 포기하시고 계곡이나 꽃사진, 각종 축제, 인물 등을 찍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장마기간이나 태풍이 오면 상대적으로 남부지방이 어려움을 더 겪게 됩니다.

여름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해무로 중부지방 분들을 괴롭힌 댓가 입니다. ^^*

아직은 장마전선이 비교적 약한 듯 보이므로 중간중간 틈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날씨 변화를 예의주시하셨다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특히 장마라 해서 사진을 못찍는거 아니니 소재를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큰비가 오면 더욱 그 주변부는 특이한 기상현상(구름모양, 국지성 강우 등등)이 보일 수 있으니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