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방은 그저 벙벙한 상태로 깔끔한 운해를 보여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의 강릉, 삼척 지방이 저온현상을 보여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아침 기온이 15~16도에 달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산간지방(7~8도)과의 기온 차로 인해서

일시적인 운해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일출 후  낮에는 사라질 것임.)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3m내외의 바람으로 인해 약하게 발생하는 운해 마저도 날려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태백이나 설악 보다는 강릉 부근의 운해 가능성이 더 나아보여

가신다면 대관령이나 안반덕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합하면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요일인 현충일에도 거의 같은 수준의 날씨에 내일보다 구름이 약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0^

이상 맞거나~ 말거나~ 출코 기상청장 새벽바람이 알려드렸습니다.

자~ 여기까지 읽으면 고수님들은 이제 알아서 뽀인또 찾아서 가십니다. ^^

근데 아직 경험부족으로 콕! 찍어서 어디어디 가야합니까??  라고 묻는 분들도 계시기 따문에.....

이런때 출사 요령을 더 알려드리면

1.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간월재, 오도산, 보현산, 함백산, 금오산, 지리산 등 적어도 1,000급 이상 산에 오르시면

   제 아무리 운해가 없다하더라도 일교차 때문에 아침 안개는 조금씩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골짜기 안개가 피는 곳을 골라 찍으면 됩니다.

2.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삼능, 우포, 양수리, 짝퉁우포, 임한리 등에 가셔서 살짝 드리운 안개와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잡아채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종 중에는 소나무가 가장 좋은 빗살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는 안개에 젖은 들꽃(요즘 창포, 붓꽃 등이 아름답죠)을 눈을 내리깔고 찾으면 됩니다.

 성공 하거나~ 말거나~  못찍으면 모두 횐님들 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