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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08시45분 합성영상

(출처:기상청)

호남지방은 계속 눈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위 그림으로

현재의 강설현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쪽에서 저온건조한 시베리아기단이 건너오면서

습기가 많은 바다의 수분을 공급받아 서해상에 구름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육지에 오면 공기가 상승해야하니까 기온이 더 내려가 결국은 눈이 오는데

"가" 지역(충청,호남)으로 오는 바람은 서해바다를 길게 건너오면서 많은 수분이 공급되어

육지에서 상승하면서 쉽게 눈이 내리지만

"나"지역(서울,경기)은 상대적으로 서해를 건너오는 길이가 짧아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이 덜 오게 됩니다.

"다"구역(동해 연안)은 구름이 없이 맑은 구역으로 나오는데 그 이유는

서해 쪽에서 불어온 습한 바람이 육지에 눈을 뿌리고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상대적으로 건조해져(푄현상) 처음 바다에 접할 때는 건조한 상태로 있다가

동해 바다를 계속 건너가면서 다시 수분을 공급받게 되어 구름이 형성됩니다.

그 후 일본 본토에 상륙할 때는 우리나라 서해에서 처럼 다시 상승하게 되고

구름은 짙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중국 동해연안에도 구름이 없는 것은 본래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기 때문에

처음 바다에 접했을 때는 구름이 없다가 점차 수분을 공급받아 구름이 형성되게 됩니다.

시베리아기단은 저온건조한 기단이고 습도는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당연히 이전되는 것이고

수분이 충분했다가도 눈이나 비로 내리면 다시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공기가 상승하면 기온이 100m당 0.6도 정도씩 내려가는 것은 초딩 때 배웠고

 기온이 계속 내려가면  어느 시점에 이슬점온도에 다다르고 그러면 비나 눈이 내리고.......

간단한 상식만 알면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