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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제전을 다녀와서
해외 첫 출사에 몸을 담고 중국 운남성 원양제전과 홍하 제전을 다녀 왔다
장거리 여행에 피곤함을 잊고 곤명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버스로 원양까지 7시간을 걸려 약 400km이동했다
중국 운전수들은 과속을 하지 않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중국 운남성은 중국 남부 지방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이루고있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년평균 기온이 영상이며 서리가 내리는 날수가 10여일 정도란다
운남성은 39만 평방 킬로미터로 남북한 면적 22만 평방 킬로미터 보다 더 넓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4천 6백여만명 정도로 50여 소수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가 가는 곳은 합미족이 주로 거주하는곳으로 해발 1,800m정도에 도시를 이루고어살고있다
원양제전을 처음 방문했다
설램반 기대반 우리가 힘들게 도착한곳은 빠다 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펼쳐진 제전은
바다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SONY | HDR-CX560 | 2013:01:27 04:10:05 | program (auto) | matrix | Auto W/B | 0.001 s (1/725 s) | F/4.0 | 0.00 EV | 3.80mm | Flash-No
수많은 계단들 주인이 저 논에 어떻게 자기 논에 찾아 갈까?
괜스레 염려를 해 본다
원양제전에서 가장 유명한 멍핀 제전
발아래 펼쳐진 멍핀의 일몰은 장관이다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제전은 검은 색으로 남아있고 논에 가둔 물에 비친
노을은 흰색 또는 은빛으로 변한다
Canon | Canon EOS 60D | 2013:01:26 18:45:25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500 s (5/10 s) | F/22.0 | 0.00 EV | ISO-100 | 400.00mm | Flash-No
불게 물든 노을빛 스치는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사들은 셔터를 누르느라 여념이 없다
아름다운 장관을 바라보면서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 고개를 숙여본다
SONY | HDR-CX560 | 2013:01:27 00:40:25 | program (auto) | matrix | Auto W/B | 0.001 s (1/725 s) | F/4.0 | 0.00 EV | 4.90mm | Flash-No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다랭이 논에서 주식을 얻고있다
우리가 가는 일정은 원양제전에서 2박후 홍하제전에서2박을 하기로 되어있다
원양제전 여기저기 둘러 보면서 다랭이 논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다랭이 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폭이 넓게는 수십미터도 있지만 좁게는 수미터도 안되는 곳도있으며
자료에 의하면 해발 300m에서 2,600m에 3,000계단(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진 층수)에 이른다고한다
제전이란 "梯사다리제"田밭전 자를 써서 사다리 모양의 논밭을 말한다
Canon | Canon EOS 60D | 2013:01:26 15:08:11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2 s (1/640 s) | F/5.6 | 0.00 EV | ISO-100 | 100.00mm | Flash-No
이런사다리 모양의 전답을 만든 농민들의 솜씨를 보고 수천년 이어온 농법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물은 윗논에서 아랫논으로 흘러 보내면 되며 높은 산에서부터 물이 샘솓고 비가 자주 오면 가두어 놓아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우리가 본 제전은 물이 있을경우 논으로 활용하고 물이 없을 경우 밭으로 만들어 활용하며 지금 밭에는 호밀과 보리가 한창
자라고 있고 벌써 보리가 피고있다 우리나라 기후로는 4월 상순경이 된다
년중 따뜻한 지역으로 자연적으로 바나나가 재배 되고있으며 계곡 깊숙한곳이나 산속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곳은
바나나와 사탕 수수가 재배되고 있다
SONY | HDR-CX560 | 2013:01:31 01:54:29 | program (auto)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4.0 | 0.00 EV | 3.80mm | Flash-No
이곳에서는 주로 여자들이 작업을 하고 남자들은 쉬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해 재배 했던 벼 포기를 보면 이곳에서 생산되는 수량이 얼마나 될까 ? 짐작이 간다
아직 자라지 못했던 이삭이 그대로 말라 죽은 흔적이 있으며 벼 포기에서 생산된 이삭 수가 얼마
안 된다는것과 수확 후 잔재물을 볼때 벼 알 수도 얼마 달리지않아 수량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짐작이 간다
Canon | Canon EOS 60D | 2013:01:29 10:42:56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8 s (1/125 s) | F/5.6 | 0.00 EV | ISO-100 | 310.00mm | Flash-No
이른 아침 부터 운무에 가려 열리지 않던 전복장 서서히 열리면서 제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촌내기 진사에게 호락호락 하지 않던 운무 그래도 기다림속에 제전을 담을 수 있었다
Canon | Canon EOS 60D | 2013:01:28 09:38:26 | Reserved | spot | Manual W/B | 0.004 s (1/250 s) | F/9.5 | 0.00 EV | ISO-100 | 55.00mm | Flash-No
온통 제전으로 둘러싸인 원양은 외국진사들이 많이 왕래하면서 사람들이
카메라를 보면 외면하기 일수다
사진에 찍히면 영혼이 빼앗긴다고 생각한다
2틀동안 원양에서 숙박후 홍하로 가기로 했으나 아쉬움이 남아 하루 더 원양에서 묶기로했다
내일 일출을 보기로 한것이다
이 일로 경비가 더 소요 되었지만 우리는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Canon | Canon EOS 60D | 2013:01:29 07:41:45 | Reserved | spot | Manual W/B | 0.050 s (1/20 s) | F/8.0 | 0.00 EV | ISO-100 | 17.00mm | Flash-No
일출이 작열하게 떠오를때 계곡 아래에서는 운무가 올라오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다랭이 논에 물든 노을이 제전의 아름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던 느낌이
카메라에 그대로 옮겨지진 않았다
일출의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탄성을 지르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인솔한 대장님은 지금까지 10여 차례 이곳을 방문했는데 오늘처럼 아름다운 일출은 보지 못했다고 하신다
다행이 하루를 묶으면서 보게된 일출 더러는 이제 제전 졸업하는 날이다 하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우리에게 열어 주지 않은 곳은 황초령이다
그래서 일행들은 다시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다음을 기약 했다
원양제전을 뒤로하고 우리는 유유히 홍하를 향해 달렸다
http://blog.daum.net/insam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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