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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리고 밝다.
모니터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배꼽을 잡고 웃던
하니족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천상의 화음처럼
귓가에 맴돈다.
아버지의 자녀릉 향한 미소는
어떤 상황에서도
귀하다.
낯선 이방인을 향한
작은아이의 무뚝뚝함 조차도 미소로
느껴지는 것은
아버지와 형이 있기 때문일까?
안개속에서 시끄럽게 구르는 바퀴소리!!
아이들이 한떼로
장남감차를 끌고 온다.
동생들을 태운 형들의 웃음에서
넉넉한 풍요를 발견한다.
생촌의 젊은 여성의 친구를 향한 웃음도
자연스럽고....
생촌장날
장보러 온 동네 사람들을 향한
만두가게 아가씨의
웃음도
그렇게 평안해 보일 수가 없다.
엄마의 등이 그리도 따스할까?
하니족의 아이들도
이렇게 엄마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며
성장한다.
야채를 준비하고
장에 나온
하니족의 한 여성의 얼굴 가득한 주름도
입가에 살짝 묻어난 미소도
아름답기만하다.
중국 운남 원양제전출사에서 만난
하니족 사람들
구름의 나라, 운남의 한켠에서 삶의 무게를
이겨내며 묵묵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들의 표정에서
오늘도 삶의 기쁨을 발견한다.
2011.02.
중국 운남성 원양제전 출사 중에서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사진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