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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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외한의 좌충우돌 야딩 출사 동행기
제목을 이리 쓰고 보니 ‘동행기’라는 말이 거창한 느낌이다.
‘꼽사리’ 끼어 간 소감 정도로 해야 맞겠지만 그냥 넘어가야 되겠다.
사진이 좋다며 20여 년을 카메라 들고 다닌 사람과 같이 살면서도 카메라를 쳐다보도 않은 내가
출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야딩 출사 여행에 참여하게 된 건
‘나 하나만 믿고 살아온 아내’가 동행을 간절히 바래서였다.
마음 밑바닥에는 말로만 들은 만년설산을 직접 보자는 욕심도 한 자락 깔려 있었지만
그 속내는 슬쩍 숨기고 오로지 옆지기 청에 의해 동행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그래야 뭔 일이 생기면, 내가 그때 가기 싫은 데도 불구하고
당신 위해 야딩까지 갔었다는 한 마디를 할 수 있어서.
좀 치사하지만 좁쌀영감의 아량이 거기까지인 걸 어찌하랴.
여행의 멋은 낯선 풍광과 음식과 민속을 대하는 맛이리라.
그러면서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다양해지고 삶이 풍요로워진다.
그러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
사진 찍는 분들이야 뭐라 대답하실지 모르지만.
1. 출발
오후 6시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라는 문자를 보고
청주에서 3시에 출발하는 공항행 버스를 예약했다.
세 명을 신청했다 한 명을 펑크 낸 죄가 남아 있어
버스를 타며 운전기사에게 소요시간을 물었다.
길이 뻥 뚫리면 두 시간, 밀리면 두 시간 반.
그 대답에 느긋하게 차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송도가 가까워올수록 차는 점점 더 밀린다.
자리에서 일어나 통로를 뛰어봐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시계를 아무리 봐도 예정 시간에 닿는 건 무리였다.
죄에 또 죄를 얹는 기분이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손 대장님께 전화를 했다.
20분 정도 늦겠다고. 그 정도면 수속에 무리가 없단다.
속을 쓸어내리며 공항에 도착하니 이게 웬 떡?
대장님도 다른 대원 한 분도 나보다 더 늦는 게 아닌가!
이럴지 알았으면 괜히 늦는다고 전화를 했네. 하는 소인배 속내가 작동을 한다.
비행기는 사천공항 소속 비행기다.
짝퉁 만드는데 도가 튼 저 동네 사람들인데 비행기도 짝퉁으로 만들어
공중에서 갑자기 서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속을 지나간다.
유서라도 한 장 써놓고 올 걸 하는 후회가….
미리 나누어준 일정표에는 밤 10:50에 도착한다는데
30분을 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자정이 넘어도 하늘을 줄기차게 난다.
짝퉁 비행기라서 이리 늦는 건가? 괜히 방정맞은 생각이 다시 머리를 스친다.
운을 하늘에 맞기고 눈을 감았지만 촌놈이 모처럼 비행기를 탄 탓인지
잠은 십 리 밖에서 서성인다.
2. 성도
새벽 01:30경에 1차 목적지 성도에 도착했다.
간단한 입국 심사에, 짐 찾고 가이드 만나고 어쩌고 하다 호텔에 도착하니 2시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여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단다.
부지런 떠는 옆지기를 따라 04:00에 간신히 일어나 짐을 챙겼다.
이건 자는 게 아니라 침대에 누웠다 일어나는 거였다.
버스에서 빵과 계란 각각 하나와 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벌써 두고 온 김치와 된장 맛이 입에서 뱅뱅 돈다.
3. 옥룡설산, 소중전과 납파해
다음 목적지인 중전(샹그릴라)까지 가면서 들린 중요지점이라면
옥룡설산과 소중전, 납파해다.
우선 가면서 만난 높은 설산이 옥룡설산이다.
장대한 산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설렌다.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저기 올라 아득히 이어지는 연릉을 바라보면 까닭 없는 그리움에 눈물이 나겠지.
하지만 눈으로만 만끽하고 가슴에만 담는 아쉬움.
옆지기가 내 마음을 읽었나? 디지털 카메라를 내민다.
이거 온오프 스위치는 어찌 작동시키지? 계면쩍은 질문.
사진작가들 옆에 서서 나도 기분을 내본다.
멋있게야 찍힐 리가 없지만 그래도 연신 셔터를 누른다.
생활여건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문화에는 좋고 나쁜 게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 불편으로 인해 잘못된 딱지를 붙인다.
아마존에는 거기 맞는 생활문화가 있는 것이지 선진이니 후진이니가 없다.
그런 마음으로 소중전을 살핀다.
납파해는 산과 어우러져 멋지지만
자세히 보면 오염으로 켜켜를 이룬 이끼 무더기가 떠다닌다.
저를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관광객인가? 현지인인가?
그도저도 아니면 문명이라는 이름의 생활방식인가?
거기서 만난 거대한 타르초.
다분히 관광객을 위한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타르초에 깃든 마음은 한없이 좋다.
불경을 읽은 바람이 온 세상에 불심을 펴고 그래서 불국토가 되기를 바라는 착한 염원.
타르초의 마음에 기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의 본전을 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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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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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파해 -
‘내 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뜻의 샹그릴라는 이상향을 뜻한단다.
그 이름을 갖고 세 지방이 경쟁을 벌이다 중전이 최후 승자가 됐단다.
종일 멀쩡하던 몸이 중전 호텔에 도착하면서 머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뿐인가. 기운도 빠지고 속도 편하지 않다.
식당에 들어서니 울컥 역겨움이 솟는다.
옆지기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다. 고산증세란다.
해발 3,200m에서 겪는 증세.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홍경천을 샀다.
알약을 부탁했는데 물약을 준다.
시내에서 사왔다고 하지만 금방 가지고 온 걸 보면
미리 준비해온 약인 모양이다. 18병에 120위안.
저녁식사를 포기하고 홍경천 한 병을 마시고 누웠지만
증세는 점점 심해져 머리까지 아프기 시작한다.
작년에 이 부근에 왔던 아내가, 여행사에서 아침마다 주는 홍경천 알약 2개를 먹은 탓에
5,000m가 넘는 고산에 올라 사진을 찍어도 끄떡없었다는 말에 속아
이 부분에 준비도 없이 덜렁덜렁 따라온 내가 밉다.
끙끙대는 옆지기에게 나 끌고 올려고 거짓말 했지? 핀잔을 주었지만
버스는 지나갔고, 강물도 흘러가 버렸다.
견디다 못하고 밤 11:00에 다시 홍경천 한 병을 해치웠다.
증세는 그치지 않는다.
아픈 머리를 감싸쥐고 별별 생각을 다한다.
여기서 포기하고 집으로 갈까?
앞으로 갈 곳은 더 높다는데 낯선 이국에서 영결종천(永訣終天)하는 건 아닐까?
난감하나 대책이 없었다. 물을 한 컵 먹으려고 일어나니 어지럽다.
지겹도록 긴 밤을 끙끙거리며 지새우는데 모닝콜 소리가 귀를 짼다.
송찬림사에서 일출을 보아야 하는 일정이다.
옆지기는 어디서 힘이 나는지 그래도 가방을 들고 나선다.
나도 이를 악물고 따라 나섰다.
사방이 어두운 이른 새벽. 버스가 호텔을 떠나 3분이나 갔을까?
갑자기 구토증이 온다. 차를 세우고 한바탕 속을 쥐어짰다.
혼자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겠다니 못 찾아 간다면서 버스를 돌려세웠다.
16명의 대원 중에 나 혼자 유난을 떠는 이 쪽팔림.
사진 찍는 분들은 산삼이나 웅담을 먹은 게 틀림없어.
그렇게 그거 하나 못 먹은 나를 원망한다.
숙소로 돌아와 누룽지 가루에 물을 부어 한 컵 마셨다.
오직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런데 이젠 숨까지 가빠온다.
일념도 여기서 끝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숨은 쉬고 있다. 이놈의 못된 고산증!
나 빼고 오순도순 냠냠짭짭 아침을 먹을 대원들이 은근히 미워졌다.
그래. 귀국만 해봐라.
나도 김치에 된장에 고추장에 썩썩 비벼서 볼이 터지게 먹어보리라, 다짐하며
야딩으로의 출발 버스를 타기 위해 나왔다.
그때 태권V 권종원님이 다가오더니 비아그라 한 알을 건네준다.
증세가 심하면 1/4씩 먹으라며.
참으로 고마웠다.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했고, 미륵부처께서도 오신다고 했는데
저 분이 그 분이 아닌가 싶었다.
한편으로는 고산증에 대한 준비 없이 온 게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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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찬림사 -
5. 일와
10:00에 출발한 버스가 이튿날 새벽 02:00에 일와에 도착했다.
장장 16시간. 먹고 중간에서 사진 찍는 시간을 빼도 14시간.
내 생애 가장 긴 버스 탑승시간이었다. 기록 하나가 그렇게 갱신됐다.
그 구간의 일부는 차마고도 옛길을 넓혀 만든 버스길이었다.
천 길 낭떠러지를 버스는 잘도 달린다.
대원들 일부는 허리가 아프다, 다리가 비틀린다 하지만
내겐 그게 다 부럽기만 한 복에 겨운 소리였다.
저녁과 아침을 꼬박 굶은 나는 그냥 파김치가 되어 까부러져 있었다.
다행인 것은 머리 아픈 게 좀 가라앉은 점이었다.
기운 없는 나를 위로한 건 낯선 풍광과 상념의 나래.
이 길고 긴 길, 그것도 천 길 만 길 산중턱을 깎아 만든 험한 길을
야크와 더불어 걸어서 오갔을 이 땅의 선조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경외감이 일었다.
산다는 건 그리 모질어야 하는가? 축복과 즐거움일 수는 없는가?
답은 쉽게 내려지지 않았다.
호텔에 도착해서 고양이 세수로 때우고는
잠자리에 들었는가 싶은데 모닝콜이다.
저 놈의 전화기를 때려부수던지. 투덜거리며 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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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야딩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야딩 민박촌까지 산길 32㎞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나타나는 장대한 능선이 시선을 압도한다.
야딩 민박촌에서 내려 다시 전동차를 타고
여행 목적지인 하납다길과 양만용 신산(神山) 촬영에 동행했다.
해발 4,200m 지점에서 내렸다.
내가 발로 디딘 최고의 높이지만 감동과 설렘으로
이런 하찮은 건 생각할 겨를이 없다.
만년을 저렇게 하얀 눈을 쓰고 서 있는 장엄한 신산들.
그 앞에서 나는 모자를 벗었다.
하얀 내 머리를 쓱 손가락으로 빗어 넘겼다.
산신령께서도 유유상종(類類相從)을 좋아하실 거라는
혼자만의 기대를 갖고 고개를 숙였다.
신령님. 대한민국 백두산을 아시지요?
거기서 남쪽으로 지리산까지 쭉 뻗어내린 줄기가 백두대간인데
그 산줄기에 속리산이 있습니다.
그 옆동네에서 제가 산신령님을 뵈러 왔습니다.
저는 무슨 산신령님이든 좋아합니다.
그래서 작년 옆지기와 백두대간을 종주 했습니다.
물론 휴전선으로 허리가 잘려 북쪽은 갈 수가 없었지요.
제 생전에 거기도 걸어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엉뚱한 부탁을 하고 있는데 나머지 대원들은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나만 개밥에 도토리가 될 수 없어 어설픈 몸짓으로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댔다.
잘 나오든 못 나오든 그게 뭔 상관이랴!
그 높은 곳에 비록 끝없이 넓지는 않지만 초원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자연은 얼마나 위대한가. 그 위대함 만큼 많은 변신이 참으로 놀랍다.
저 세 산 중 하나쯤 대한민국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이라도 하나 파다 놓을까? 하지만 산신령께서 허락을 하지 않으시리라.
시냇물이 생각처럼 맑지 않았다.
나름의 원인 분석 결과는 해발 4,200m 지점에 있는 목장이 원인이었다. 아쉬웠다.
첫날 촬영을 마치고 야딩민박집에서 잠을 청했다.
그 외진 산골에 비하면 숙소는 탓할 게 없었으나 고도 3,900m가 문제였다.
머리가 뽀개질 듯 아팠다.
옆지기도 연신 끙끙 앓는 소리를 해댄다.
여기 오자고 징징거리더니! 고소했다.
그래도 말은 점잖게 꺼냈다.
아침에 고도가 낮은 일와 호텔로 내려가자고. 아내는 막무가내였다.
저 똥고집. 머리 좀 더 아파라. 악심(惡心)을 품고 아침을 기다렸다.
다시 사진 촬영에 나섰는데 이상스럽게도 머리가 차차 가라앉았다.
산신령님께서 배려하신 탓이겠지.
오후에 오른 선내일신산과 해발 4,100m의 위치에 있는 진주해는
또다른 경이였다.
호수 주변에 가득 늘어진 타르초. 신앙의 힘이란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다.
대원들이 힘들어 하여 민박촌에서의 숙박을
일와에 있는 호텔로 바꾼 손 대장님의 결정이
더없이 반가웠다. 이제는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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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납다길신산(5,958m) -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3:11:12 13:39:13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 | Auto W/B | 0.003 s (1/320 s) | F/11.0 | 715827882.33 EV | ISO-2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 양마이용신산(5,958m) -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3:11:13 14:04:53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 | Auto W/B | 0.002 s (1/500 s) | F/29.0 | 715827882.33 EV | ISO-400 | 16.00mm | 35mm equiv 16mm | Flash-No
- 선내일신산(6,032m)-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3:11:13 15:29:29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 | Auto W/B | 0.002 s (1/500 s) | F/11.0 | 715827882.00 EV | ISO-4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 타르쵸와 작업 중인 티베탄 -
7. 티벳 고원
비교적 편하게 자고 일어나 중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이틀 전 중전에서 야딩까지 16시간을 오는 동안
해가 있을 때는 줄곧 산골짜기를 보며 달렸는데
가는 길의 눈에 보이는 풍경은 전혀 딴 세상이었다.
밤길에 보지 못한 풍경이었다.
고원의 거대한 평원이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옆지기는 연신 평원에 대한 칭찬이다.
여름에 오면 온통 야생화 천지라면서.
초록빛 초원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펼쳐진 세상.
샹그릴라를 따로 찾을 게 필요 없을 듯 싶다.
땔감으로 이용할 야크똥을 주으러 다니는 할머니의 모습조차 천사로 보인다.
8. 다시 중전
중전에 처음 온 날 하도 고생을 해서
중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가 갈렸다.
그런 감정 때문일까?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머리는 처음보다 덜 아픈데 유난히 숨이 가쁘다.
숨이 가빠 자꾸 깬다. 그냥 이대로 숨구멍을 콱 막아버릴까?
하지만 아이들에게 마지막 말을 못하고 왔으니
그럴 수는 없다며 심호흡을 거듭했다.
닭사원 아침 촬영에 아내 등을 떠밀어 혼자 보내고
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아침을 먹고 촬영 겸 관광을 겸한 고성(古城) 방문을 끝내고
성도로 향했다.
숨이 덜 가쁘고 머리가 안 아픈 것만 해도 살 것 같다.
내일이면 귀국 비행기를 탄다. 은근히 기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3:11:15 07:57:30 | Reserved | center weight | Auto W/B | 15.000 s (15/1 s) | F/11.0 | 0.33 EV | ISO-2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 중전(샹그릴라)의 여명 -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3:11:15 12:11:47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 | Auto W/B | 0.004 s (1/250 s) | F/11.0 | 715827882.33 EV | ISO-320 | 58.00mm | 35mm equiv 58mm | Flash-No
- 샹그릴라 고성에서 -
성도 시내 고성의 촬영 겸 관광을 끝내고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돌아보니 7박 8일의 일정이 꿈결 같다.
신산의 멋진 모습이 눈에 삼삼하다.
인천공항에서, 며칠 같이 생활한 대원들과 악수로 정을 나누고
청주에 오는 버스를 타는 것으로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축복을!!
더불어 멋진 삶을!!
글=산사랑, 사진=맑은강산
같이한 시간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두분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