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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털롭 캐년에 가다

앤털롭 캐년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의

북서쪽에 위치한 캐년입니다.

앤털롭 캐년(Antelope Canyon)은,

캐년 안으로 내리는 환상적인 빛으로 인해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a-IMG_0455-c.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8:08 12:05:22 | Reserved | spot | Auto W/B | 1.000 s (1/1 s) | F/18.0 | 0.00 EV | ISO-400 | 170.00mm | Flash-No

 

앤털롭 캐년은

Upper Antelope Canyon과

Lower Antelope Canyon으로 나뉘어집니다.

 

 

 

여름에

이곳을 방문할 경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라면

Upper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b-DSCN6826.jpgNIKON | COOLPIX P510 | 2013:01:26 11:24:47 | program (auto) | matrix | Auto W/B | 0.067 s (10/150 s) | F/3.0 | 0.00 EV | ISO-25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물론

Lower도 좋기는 하지만

Lower는 Upper 만큼 빛이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Lower는

길이 매우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빛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Lower도 방문자를 결코 실망시키지는 않습니다.

 

c-DSCN8685.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0:15:54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50 s (10/200 s) | F/3.0 | 0.00 EV | ISO-4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Upper의 길이

대부분 평탄하다면

Lower는 대부분 내리막길입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도 있습니다.

 

 

Lower가

Upper보다 길 자체가

훨씬 드라마틱하니 볼 것은 당연히 더 많습니다.

 

Lower가

Upper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한가지, 빛이 약할 뿐입니다.

 

d-DSCN8758.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1:03:22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77 s (10/130 s) | F/3.2 | 0.00 EV | ISO-400 | 5.80mm | 35mm equiv 33mm | Flash-No

 

그럼, 여름철에

Upper에 들어오는 빛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여름철이 아닌,

다른 계절의 경우는

빛이 캐년 바닥 안으로 직접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e-DSCN8748.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0:55:54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125 s (10/80 s) | F/3.0 | 0.00 EV | ISO-8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물론,

5월이나 9월의 경우에도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빛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시간대가 있기는 합니다.

 

여름철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하지를 전후한

6월 20-22일 사이가 빛이 바닥에 가장 오래 머뭅니다.

 

f-IMG_2627.jpgCanon | Canon EOS 5D | 2012:10:09 12:13:14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Manual W/B | 0.067 s (1/15 s) | F/16.0 | 1431655764.00 EV | ISO-400 | 53.00mm | Flash-No

 

여름철에

포토투어 타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데

 

11시에 들어갔다고 해서

빛이 곧장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g-IMG_8291-c.jpgCanon | Canon EOS 50D | 2013:05:15 11:59:01 | aperture priority | spot | Manual W/B | 2.500 s (25/10 s) | F/14.0 | 1.00 EV | ISO-800 | 28.00mm | Flash-No

 

또한

11시 30분이나 12시에

빛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그 자리에 있었다 할지라도

 

모든 장소에서

동시에 빛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캐년 위쪽의 상태에 따라 빛이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들어오는 위치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h-DSCN8882.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2:08:42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77 s (10/130 s) | F/3.0 | 0.00 EV | ISO-4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앤털롭 캐년의 빛은

직광, 순광, 역광, 측광, 사광,

반사광, 간접광 등 여러 가지 빛이 공존하는데

 

실제 육안으로 보는 빛과

사진 촬영 결과에 나타나는 빛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다녀온 후에

결과를 비교 측정해 보아야만 합니다.

 

i-IMG_0411.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8:08 11:38:54 | Reserved | spot | Auto W/B | 0.200 s (1/5 s) | F/18.0 | 0.00 EV | ISO-400 | 178.00mm | Flash-No

 

캐년 안으로 들어온 빛은

빛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색감으로 나타납니다.

 

j-IMG_8c232-.jpgCanon | Canon EOS 50D | 2013:05:15 11:08:10 | aperture priority | spot | Manual W/B | 0.400 s (4/10 s) | F/16.0 | 0.00 EV | ISO-800 | 28.00mm | Flash-No

 

대낮에

육안으로 빛을 볼 때는

빛이 하나의 색으로 보이지만

프리즘을 통과하면 기본 7가지 색으로 세분됩니다.

 

앤털롭 캐년에서는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해 보는 것 같이

평상시에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색으로 나뉘어져 보입니다.

 

k-IMG_5916.jpgCanon | Canon EOS 50D | 2012:10:29 12:24:30 | Reserved | spot | Manual W/B | 1.300 s (13/10 s) | F/16.0 | 0.00 EV | ISO-400 | 175.00mm | Flash-No

 

Antelope Canyon을

처음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Lower 보다 빛이 좋은 Upper Antelope Canyon을 찾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겨울철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주 구름이 끼거나 흐릴 때가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여름철에도 가끔 흐릴 때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Upper보다 Lower에 가야 사진촬영에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Upper의 대부분은 캐년의 위쪽이 막혀 있는 반면에,

Lower 경우는 캐년의 위쪽 대부분이 뚫려있기 때문에

 

빛이 없을 경우,

Upper 캐년의 내부는

Lower의 내부보다 더 어두워서

그만큼 촬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m-DSCN0215.jpgNIKON | COOLPIX P90 | 2012:03:29 11:19:30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15 s (10/675 s) | F/3.2 | 0.00 EV | ISO-400 | 6.60mm | 35mm equiv 37mm | Flash-No

 

Lower와

Upper를 비교해 본다면,

공식적인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Lower는

전체 길이가 약 300m로써

Upper의 200m보다 약 1.5배 정도 더 깁니다.

 

n-IMG_0432.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8:08 11:54:08 | Reserved | spot | Auto W/B | 0.077 s (1/13 s) | F/18.0 | 0.00 EV | ISO-400 | 200.00mm | Flash-No

 

Lower는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2분 정도 이동한 다음 곧바로 입구로 들어가지만

 

Upper에 갈 때는

하이 클리어런스(차체를 들어올린 개조차량)

4륜 구동 차량으로 약 15분 이동한 다음에 입구로 들어갑니다.

 

o-IMG_0365.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8:08 11:13:14 | Reserved | spot | Auto W/B | 1.600 s (16/10 s) | F/18.0 | 0.00 EV | ISO-400 | 175.00mm | Flash-No

 

Upper의 폭은

여러명이 동시에 옆으로 갈 수 있지만

Lower의 폭은 대부분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볼 때

Lower의 대부분의 폭은

Upper보다 훨씬 더 좁습니다.

 

p-DSCN8713.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0:30:58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33 s (10/300 s) | F/3.0 | 0.00 EV | ISO-14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Upper가 평지길이라면

Lower는 거의 대부분 내리막 길과

약간의 경사진 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ower는

Upper 에 비해 모양이 덜 예쁘고,

또 빛의 연출도 Upper보다 좀 못하기는 하지만

 

길이가 더 길뿐 아니라

훨씬 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q-DSCN6921.jpgNIKON | COOLPIX P510 | 2013:01:26 11:54:15 | shutter priority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67 s (10/150 s) | F/3.0 | 0.30 EV | ISO-16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참고로, Upper Antelope Canyon의

나바호 인디언의 이름은 Tse bighanilini(The Crack)이며,

Lower Antelope Canyon의 이름은 Hasdeztwazi(Corkscrew)입니다.

 

r-IMG_4633-c.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3:29 10:12:36 | Reserved | spot | Auto W/B | 0.040 s (1/25 s) | F/18.0 | 0.00 EV | ISO-400 | 175.00mm | Flash-No

 

위의 사진과

바로 아래의 사진은

Lower의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s-IMG_4567.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3:29 09:28:14 | Reserved | spot | Auto W/B | 0.167 s (1/6 s) | F/18.0 | 0.00 EV | ISO-400 | 200.00mm | Flash-No

 

Lower 부근에서 비가 올 경우,

혹은 10km 떨어진 거리에서 비가 온다 할지라도

신속히 캐년 밖으로 빠져나가 대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물이 캐년안으로 흘러 들어와서

캐년안에 있는 사람들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1997년 8월 12일

이곳에서 일어난 홍수 때문에

11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t-DSCN8742.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0:44:01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17 s (10/600 s) | F/4.2 | 0.00 EV | ISO-400 | 18.7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특정한 시간대에

특정한 장소에서 기다리면

빛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옆으로 비취는 특이한 경우도 있습니다.

 

u-IMG_4561.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3:29 09:26:49 | Reserved | spot | Auto W/B | 0.167 s (1/6 s) | F/20.0 | 0.00 EV | ISO-400 | 175.00mm | Flash-No

 

 앤털롭 캐년의 Lower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흥분시킬만큼 매우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v-IMG_5816.jpgCanon | Canon EOS 50D | 2012:10:29 11:25:23 | Reserved | spot | Manual W/B | 0.600 s (6/10 s) | F/16.0 | 0.00 EV | ISO-400 | 160.00mm | Flash-No

 

 앤털롭 캐년의 Lower는

빛이 땅으로 직접 비취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색감 하나만큼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w-DSCN8864.jpgNIKON | COOLPIX P510 | 2013:05:15 11:52:34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Manual W/B | 0.067 s (10/150 s) | F/3.0 | 0.00 EV | ISO-400 | 4.3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시간대에 따라

빛이 위에서 직진으로

바로 떨어지는 때가 있는데

그 시간은 극히 짧고 제한적입니다.

 

x-IMG_0447.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8:08 12:00:39 | Reserved | spot | Auto W/B | 0.300 s (3/10 s) | F/18.0 | 0.00 EV | ISO-400 | 175.00mm | Flash-No

 

y-_MG_2479.jpgCanon | Canon EOS 5D | 2012:10:09 11:09:47 | aperture priority | matrix | Manual W/B | 0.077 s (1/13 s) | F/9.0 | 1431655764.00 EV | ISO-400 | 45.00mm | Flash-No

 

 앤털롭 캐년처럼

매일마다, 매시간 마다

환상적인 빛의 연출이 이루어지는 곳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z-IMG_4608.jpgCanon | Canon EOS 50D | 2012:03:29 10:03:06 | Reserved | spot | Auto W/B | 0.167 s (1/6 s) | F/16.0 | 0.00 EV | ISO-400 | 180.00mm | Flash-No

 

여름에 찍은 Antelope Canyon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709597

 

8월의 앤털롭 캐년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584472

 

가을에 찍은 앤틸롭 캐년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618461

 

가을에 똑딱이로 찍은 Antelope Canyon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600859

 

봄에 찍은 앤틸롭 캐년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537582

 

겨울비 내리는 날 찍은 앤틸롭 캐년을 보시려면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675555

 

 




이름 :
주안
제목 :
앤털롭 캐년에 가다
조회 수 :
5755
추천 수 :
17 / 0
등록일 :
2013.08.17.10:44:43

profile
2013.08.17
13:07:25
햐~~자연의 오묘함과 빛이 어울린 예술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noprofile
2013.08.17
15:21:42
Antelope을 가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보여주시는군요. 애리조나에 살았을 때 이곳을 알았으면 가보았을텐데.....
경이롭다는 찬사도 부족한 듯!
profile
2013.08.18
08:54:00
와우~! 빛이 환상적인 작품,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profile
jin
2013.08.18
10:48:17
와우~! 경이롭습니다. 황홀경에 젖어 봅니다.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13.08.18
11:04:34
와! 정말 경이롭습니다. 관광객이 많아 촬영이 여의치 않거나 하는 문제는 없나요?
profile
2013.08.19
01:03:48
여름철에 그럴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알아서 촬영하기 때문에 그리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_^*
profile
2013.08.18
14:48:00
와~! 상상도 못 할 작품, 환상적인 작품, 따라 하고픈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13.08.20
22:16:01
빛을 탐하는 사진가라면 반드시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저기서는 어떻게 찍어도 다 작품이 되는 황홀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멋진 장소에 대한 안내와 사진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3.08.20
22:22:31
항공편 예약 들어 갑니다~ ^^
profile
2013.08.23
14:02:08
정말 아름다운 캐니언의 절경을 잘 담으셨네여
즐감하였습니다.
profile
2013.08.23
14:03:56
와~! 빛이 환상적인 최고 경지의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noprofile
2013.08.23
14:25:01
와~! 빛이 환상적인 작품,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noprofile
2013.09.02
21:41:39
와우~! 빛이 환상적인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noprofile
2013.09.10
18:28:57
햐~ 빛이 환상적인 작품, 예술적인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profile
2013.09.15
22:33:38
와우~! 환상적인 작품, 망연자실 할 뿐입니다.
noprofile
2013.10.03
09:57:09
와우~! 빛이 환상적인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13.10.24
21:20:27
와우~! 빛이 환상적인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profile
2013.11.19
08:22:32
와우~! 상상도 못 할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13.11.19
13:40:32
정말 환상적이군요~
profile
2013.11.21
13:24:06
환상입니다
profile
2013.12.05
20:02:35
감동!~
감동이네요^^~
자연이주신 선물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고생하신작품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profile
2016.06.22
07:41:31
햐~ 환상적인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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