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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14박15일 나혼자 여행기(5)- 에싸우이라 올드메디나
오늘은 에싸우이라(ESSAOUIRA)로 당일 여행을 다녀오는날이다.
마라케시에서 수프라투어(SUPRATOUR)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6시간정도 걸린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쉽게 쁘띠택시를 탔고 미터기로 가니 12디람 정도의 요금이 나왔다.
어제 숙소스탭이 표를 예매할때 도와줘서 문에서 가까운곳의 좌석을 해준다더니
정말 맨앞 좌석이었다. 그래서 가는길에 풍경을 마음껏 구경할수 있었다.
1시간 30분정도쯤 가자
휴계소로 보이는 곳에서 버스는 정차를 했고
가볍게 군것질 할수있는 부침 비슷한것을 사서 먹고
다시 한참을 달리니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
도착하자마자
당일 돌아갈 마지막 버스표를 예매하라고 들어서
제일 먼저 표를 사려고 줄을 섰는데
헐...
오늘표는 하나도 없단다. -.-
당일치기로 온거라서
짐이며 숙박이며 전부 마라케시에 있고
더군다나
내일아침엔 사막투어를 하러 가는날인데
(미쳐!! 생각해보니 이것도 예약안했다. 생각해보니 날짜는 잡아놓고는 인지는 제대로 못한상황....)
멘붕에 잠시 당황을 하고있는데
내뒤로도 티켓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몇몇도
오늘 가야할 티켓을 사려고 기다리던중.
웅성웅성하다가
그중 한사람이 그럼 우리끼리 버스를 만들어달라고 하자고 제안했다.
(이런일이 제법있는지 터미날 직원한테 미니버스를 불러달라고 했다.
직원은 한참을 이리저리 전화로 통화를 하더니
한사람당 100디람이라고 말한다(원래 버스가격은 70디람))
다들 그렇게 하기로 결정
버스시간은 원래 막차가 6시 30분인데
우리는 5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하고
5시15분에 매표소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일단 급한불은 끄고
밖으로 나와보니
하늘은 파랗고 여기저기 갈매기는 날라다니고 있고
바람은 너무나 시원하다.
이곳 역시 old medina가 아름다운곳이고
바닷가여서 생선요리를 먹을수 있다고 들었다.
또
모로코의 아르간오일이 제일 싼곳이 이곳이란다.
자, 골목골목 메디나 구경을 하러가보자.^^
모로코는 수공이 발달된 나라인데, 특히 세라믹이 아름답다.
너무나 이쁜 그릇들...사고싶었지만 무겁고 -.- 어디다 넣어다니나 싶어서 포기해야했다.
따진요리(찜요리)를 만드는 따진그릇(원래 그릇이름이 따진인데 요리도 그렇게 부른다)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자를 뜨고 있는 아저씨도 만날수있다.
아저씨가 입고있는 옷이 민속의상인 "질레바"
소소한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즐겁게 감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