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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간척지(우음도 포함) 출사 종합 안내(1-4지구)
* 출사정보에 출사지로 올리려고 했지만 회원 레벨이 낮아 쓰기 권한이 없는 것 같아 부득이하게 여기에 올립니다.
시화호 간척지(우음도 포함) 출사 종합 안내
송산그린시티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시화호 간척지 띠풀(삘기) 벌판에 대해
종합적인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아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우음도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형도나 음도 정도가
주목을 받았지만 시화호 (남측) 간척지가 공식적인 명칭이고 우음도는 광활한
띠풀 벌판과 나무와 섬과 산들이 각종 생명체들과 어울어져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모두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고 요즘 들어 많은 분들이 찾으면서 명칭에
혼란이 있는 듯합니다. 아무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안내서를 만들어
시화호 간척지 풍경 보존 노력과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에 보탬을 드리고자 합니다.
* 이후 본문에서는 편의를 위해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또한 문서 분량이 길어 사진을 작게 편집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1. 위치와 명칭 1-1. 위치: 시화호 남측 간척지는 시화호 남쪽을 경계로 하여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독지리, 신천리, 고정리)과 마도면(송정리) 및 신외동과 문호동 북측에 평균 가로 15km x 세로 3~4km 폭으로 넓게 펼쳐져 있으며 시화호 전체 간척지 3000만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2. 명칭: 그동안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우음도라고만 알려져 있었지만 이 지역의 공식 명칭은 시화호 (남측) 간척지이다.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간척지는 작은 분할 지역별로 지번이 붙어 있다. 사진 촬영지로서는 그런 지번까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위 지도처럼 5개 지구로 나누고 알기 쉬운 이름을 붙였다. 각 지구별 촬영지는 다음과 같다. (1) 형도-목섬 지구: 이곳에는 형도 왼편에 갈라진 갯벌이 있고 형도와 목섬을 잇는 비포장 도로를 가로지르는 바닷물길이 있다. 목섬 주변 지역은 띠풀 벌판이며 나무가 많지 않으나 황량한 벌판 느낌이 살아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사진 촬영지로는 갈라진 갯벌이 있다. 갈라진 갯벌은 시화호방조제를 통해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형도 방면에서는 차량으로 진입하려면 형도 마을에서 막혀 있기 때문에 마을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형도에서 갈라진 갯벌까지는 1.5km 내외이다. 이 촬영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그밖에도 시화호 송전탑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사진이나 형도 입구 진입로 우측의 폐선 등을 담기도 한다. * 교통 정보: -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시화호방조제를 지나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에서 시화호 남측 도로를 따라 형도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으나 형도에서 차도가 막혀 있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 이 방법은 시화호 송전탑 일출이나 갈라진 갯벌 촬영 목적일 경우 적합하다. 그이외의 목적일 경우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목섬 근처 우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형도 입구 길가에 주차할 수도 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금정역이나 수원역에서 제부도행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화성시 송산면 사강(사강정류장)에서 내린 뒤 사강마을버스터미널에서 독지리(형도)행 마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형도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3차례 운행하고 독지리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 6회 운행한다. 독지리행 버스 종점이 목섬에서 가깝기 때문에 독지리행 버스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사강에서 목섬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며 독지리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 금정역 제부도행 좌석버스: 금정역(1,4호선) 4번 출구 방면에서 좌석버스 330번 버스 승차(1시간 소요, 첫차 04:25 / 막차 23:30, 배차간격 10분). 또는 4호선 반월역 1번 출구 방면에서도 탑승 가능. 사강 정류장에서 하차. 사강수산시장에서 하차해도 되며 반대로 금정역 방면으로 갈 때는 사강복지회관 정류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수원역(1호선) 제부도행 좌석버스: 수원역 왼쪽 50미터 지점 북측 버스정거장에서 1004번 버스 승차 또는 우측 50미터 버스 정류장에서 400번이나 990번 좌석버스 또는 400-1번 일반 버스 탑승 사강 정류장에서 하차. 400-1번 일반버스는 배차간격이 너무 멀어 운좋게 시간이 맞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용하기 힘들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algoga.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강 버스 정류장 및 마을버스 터미널 위치
사강마을버스터미널 <-> 형도 및 독지리 마을버스 운행 시간표 (2) 수섬-농섬 지구: 이곳은 목섬-형도 지구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매우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띠(삘기)벌판도 광활하고 버드나무, 위성류 등의 나무와 고라니, 꿩, 청둥오리 등 온갖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다시 목섬-수섬 사이, 수섬 주변 및 수섬-농섬 사이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목섬과 수섬 사이 띠 벌판을 보면 목섬을 지나 형도 입구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 가에 있는 노간주나무 한 그루를 시작으로 버드나무와 은사시나무 등이 곳곳에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은사시나무는 한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거나 한 그루씩 따로 떨어져 있는 경우 모두 독특한 풍경을 선사한다. 버드나무 또한 한 그루씩 떨어져 있지만 멀리서 보면 서로 겹쳐져 보이기도 하고 나란히 보이기도 하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런 나무와 띠 벌판은 멀리 보이는 목섬, 독지리 방면의 산, 형도, 음도, 수섬 등을 배경으로 하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주요 촬영 피사체는 다음과 같다. - 목섬-형도 입구 비포장 도로 옆 노간주나무 - 음도와 수섬 방면을 바라 본 풍경 - 독지리 방면 산을 바라 본 풍경 - 은사시나무 군락 다음으로 수섬 주변이 있다. 사실 이 지구의 핵심 피사체는 수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섬은 암석 위에 소나무와 해당화 등의 기타 나무가 조화를 이루면서 황홀한 자태를 뽐낸다. 안면도 꽃지나 부안의 솔섬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고 오히려 360를 돌며 각양각색의 모양을 볼 수 있어 더 빼어난 것 같다. 이 수섬과 띠 벌판 및 버드나무를 넣고 일출이나 일몰 풍경을 담아볼 수도 있고 그냥 수섬과 주변 풍경을 함께 담아도 근사하다. 개인적으로는 수섬의 수려한 풍경은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그림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기에 송산그린시티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수섬 일출은 해가 뜨는 방향으로 볼 때 12월에 수섬 위에 걸쳐 가장 좋은 일출각을 형성할 것 같고 그 이외에는 수섬과 버드나무 사이에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주요 피사체는 다음과 같다. - 수섬 - 수섬 주변의 띠 벌판과 나무 다음으로 수섬과 농섬 사이와 농섬 주변 지역이 있다. 수섬에서 농섬까지는 3km 정도 거리이고 농섬에서 고정리 입구까지 2.5km 정도 거리이다. 좋은 길이 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이동이 자유롭다. 농섬 또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신천리 방면의 낮은 산도 근사한 배경을 제공한다. 농섬 주변에도 띠 벌판과 멀리 보이는 버드나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하며 수섬에서 이어지는 비포장 도로 또한 보기 좋다. 이 지역의 주요 피사체는 다음과 같다. - 농섬과 신천리 방면 산과 마을 - 농섬 주변 일출 및 풍경 * 교통 정보 - 승용차: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독지로 방면으로 진입하여 목섬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주차한 후 오른쪽 산을 끼고 이어져 있는 도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다. 걸어서 이동해야 할 거리는 3km 정도이다. 고정리 방면으로 들어갈 경우 주차 환경이 애매하고 주차를 한다고 해도 수섬까지 거리가 5-6km에 이른다. 그밖에 신천리로 들어가 마을에 주차한 뒤 도보로 진입할 수 있겠지만 역시 형도 입구 방면에서 진입하는 것보다 불편하고 마을에 주차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 대중교통: 형도-목섬 지구에 대한 설명 참조. 다만 수섬 일출을 담기 위해서는 야간에 사강에서 신천리를 거쳐 수섬까지 8-10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준비와 노력이 요구된다.
(3) 우음도 지구 : 이곳은 예전부터 사진 애호가들이 우음도 출사지로 즐겨찾던 곳이며 왕따나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며 이 고속도로와 음도 및 고정리를 경계로 하고 있다. 우음도라는 이름은 음도를 달리 부르던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연유는 알 수 없다. 소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하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이곳에서는 왕따나무를 중심으로 띠 벌판을 배경으로 하여 일출과 일몰 및 다양한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음도 분교 또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힘들더라도 왕따나무가 있는 곳에서 고정리 방면으로 걸어서 이동하다보면 더 넓은 띠 벌판과 버드나무 및 위성류까지 볼 수 있다. 고정리 진입로 끝에 있는 은사시나무 군락도 볼만하다. 주요 피사체는 다음과 같다. - 왕따나무와 주변 풍경 - 고정리 방면의 띠와 나무 * 교통정보 - 승용차: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로 진입할 수 있다. 고정리 포장도로가 끝나는 부분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이동하면 음도가 나오고 음도 조금 못가서 띠 벌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그곳에 작은 공터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다. 고정리 방면 입구에 주차할 수 있지만 공사차량이 많이 다니고 하여 여의치 않은 편이다. 고속도로 건너편의 공룡알화석지 방면에도 공터가 있어 주차가 가능하다. - 대중교통: 금정역이나 수원역에서 사강까지 가는 방법은 형도-목섬 지구 설명 참조. 사강마을버스터미널에서 음도 및 고정리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도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하루 3차례 운행하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 센터나 고정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 고정리 종점에서 내려 입구쪽부터 음도 방향으로 걸어서 올라가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강에서 음도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다. 사강마을버스터미널 <-> 음도 및 고정리 마을버스 시간표 (4) 공룡알화석지 지구 : 이곳은 공룡알화석 산출지가 자리하고 있고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를 사이로 우음도 지구를 마주하고 있다. 공룡알화석지 주변의 일정 지역은 보호구역이니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지역을 제외하고 가로 2km x 세로 4km 정도에 이르는 너른 띠 벌판에 버드나무, 은사시나무 및 위성류 등과 칠면초 등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공룡알화석지 주변으로 닭섬, 개미섬, 한염 등의 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섬 하나하나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고 멀리서 볼 때 나무와 섬들이 어울어지는 풍경 또한 각양각색으로 아름답다. 이 지역에는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 방면에 칠면초 군락지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어 칠면초와 띠 벌판을 함께 담을 수도 있다. 나무와 섬을 배경으로 일출과 일몰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다. 워낙 넓은 지역이고 띠 벌판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최소 4시간 - 최대 8시간)이 필요하다. 주요 피사체는 다음과 같다. - 띠와 칠면초 및 나무 - 띠와 나무와 섬 * 교통정보 이곳의 접근로는 우음도 지구와 동일하기 때문에 우음도 지구 교통수단 설명 참조. 
새벽바람™/임헌용
송원/조웅제
타관(他館)김봉수
paulo
깜장고무신/조이제
세니 ( 도순정 )
천천히 정리해서 올릴까 생각 중이었는데 해결해 주셨네요.
그것도 훨씬 알차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