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14:00~16:00 부산항 4부두에서는 월남파병 45년만에

전군(전국) 최초로 해병대 청룡부대 파월출전기념 및 추모행사가

부산 제4부두에서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부산연합회(회장 강덕출)가 작년부터 

부산광역시와 해양항만청,항만공사,해병대전우회 중앙회,해병대

사령부,해군작전사령부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말그대로 각고의

노력끝에 성사를 시킨 아주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동안 6.25.에 관련된 행사는 전국적으로 많이 있지만 똑같은

전장에서 목숨을 내던지고 싸웠던 월남전에 관련된 행사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 이번 기회에 월남전에 참전하였던 참전 용사님들의

전공을 기리고, 전사한 용사님들의 넋을 추모하는 의미있는 행사

였습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출전 재현을 위해 함정에 승선한 해병대원들과 

행사장에 참관하고 계시던 참전용사들이 다같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청룡은 간다"와 "나가자 해병대"가를 같이 부를때 참전용사님들

대부분이 눈물을 흘리면서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었이 참전용사님들에게 눈믈까지 흘리게 했을까요...

불행(?)히도 오늘 행사를 치루었던 부산항 4부두는 북항재개발로 역사의

그늘속으로 사라지게 되어 추후 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불투명해진게

제일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형태로든 이 행사는 계속되었스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놀라운 역사는 당시 상부의 긴급 비밀 명령을 하달받은 우리 특수수색대는 

특수 정찰팀을 선발하여 소정의 훈련을 이수, 월남 적정지를 사전 정찰하여 교두보를 

확보한 후 본진이 출항하였다는 이 비밀의 사건들을 아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기에

당시에 장렬하게 전사한 포항 해병특수수색대 동지들에게 묵묵히 머리를 숙일 뿐입니다. 

사진

1)행사장 전경(해병대 도열부대,해군 LST 향로봉함과 해군승조원,

              해병대의장대.군악대,일반참정용사등 1,300여명)

2)행사참석귀빈(공정식 전사령관,김인식총재,해병대 이해승장군,

               해군 이범림제독,부산시장,교육감,해양항만청장등)

3)회고사(파병당시 해병대사령관이셨던 공정식 전사령관님의 회고사)

4)기념촬영(단체사진/해병특수수색대 부산동우회동지들과 공정식<6대>김인식<26대>

      (김영빈<제19대 해병특수수색대장>좌측/임명제 총연합회장)

4)승선재현(완전무장 해병대원들의 파월당시 승선모습 재현)

5)함상에서 "청룡은간다, 나가자해병대"가 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