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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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출사기] 강원도 2월 은하수




사진지기 "그분"과 둘이서

1박 2일 강원도 2월 안반덕 은하수 담으러 떠났습니다. 


2월 강원도 안반덕 잔설 배경으로

은하수 처음으로 도전해 봅니다.  

2월 은하수는 새벽 4시가 넘어야

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분께서 1박 2일 알찬 출사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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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4:30 정선 짐포리식당 매운탕
6:00 문치재 차량궤적
7:00~9:00 문치재 별궤적
9:30 임계에서 숙박
AM
3:30 안반덕으로 출발
4:30~5:50 안반덕 은하수촬영
7:00 기사문항 조도 일출
8:00 강릉 맛집 곰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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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_165331-1200.jpgsamsung | SM-G977N | 2020:02:22 16:53:31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Auto W/B | 0.008 s (1/120 s) | F/2.4 | 0.00 EV | ISO-200 | 4.32mm | 35mm equiv 26mm | Flash-No

 


(위) 정선에 도착해서

먼저 저녁 식사로 매운탕을 먹고 힘내서

문치재 차량/별 궤적 사진 찍으러 갑니다.





IMG_2119-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2018:08:18 20:56:34 | Reserved | spot | Auto W/B | 337.000 s (337/1 s) | F/7.1 | 0.00 EV | ISO-200 | 15.00mm | Flash-No

 


(위) 메타 정보를 보니 2018-8-18 사진이네요.

이날 별 사진 찍기에 일기 예보는 정말 좋았는데,

막상 별을 돌리기 시작한 후 구름이 몰려 와서

당시에 별궤적은 미완으로 남겨두고

포기 했습니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요"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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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예보가 좋아서
문치재 차량/별궤적 다시 시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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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_182429-1200.jpgsamsung | SM-G977N | 2020:02:22 18:24:29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Auto W/B | 0.100 s (1/10 s) | F/2.2 | 0.00 EV | ISO-640 | 1.80mm | 35mm equiv 13mm | Flash-No

 


[위]  "그분"께서 다양한 칼라플 셀로판지 가져 오셔서

전조등에 나이방 안경을 씌웁니다.


나이방 안경을 안 씌우면

전조등 흰색 불빛이 너무 강합니다.


저와 그분의 주장, "사진은 과학입니다."






IMG_3635-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2 18:57:05 | Reserved | spot | Auto W/B | 293.000 s (293/1 s) | F/14.0 | 0.00 EV | ISO-100 | 19.00mm | Flash-No

 


(위) 이곳에는 저녁 6시만 넘으면 차가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차량 궤적은 본인 차량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분은 제 카메라와 본인 카메라 

Bulb 스위치 담당하고

제 차는 나이방 끼고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이런 사진 찍으려면

각각 역할을 담당할 사진 친구 1명은 꼭 필요 합니다.


꼬불꼬불 운전을 너무 했더니

머리가 빙빙...

그래도 사진으로 돈 버는 일이 아니니까... 너무 즐겁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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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가 갑자기 변했습니다.

하늘이 저녁 9시에 100% 열린다고 했는데,

새벽 3시에 열리는 것으로 예보가 변해서

별궤적은 포기합니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요.


모처 숙소로 가서

그분과 맥주 한잔하고는

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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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쯤 부터 나오는 2월 은하수 담으려고,

새벽 3시에 일어 났습니다.

2월 은하수 참 밉네요.

(여름 은하수는 밤 10~11시에 벌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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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안반덕에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Biei 보다 체감은 더 추웠습니다. 

이런 순간 드는 생각,

"내가 미쳤지. 무슨 엄청난 사진 찍겠다고 이 새벽에 여기에 왔는지..."


사진친구 그분과 함께 오지 않았으면,

포기하고 다시 안반덕을 내려 갔을 듯 합니다.





함께 하는 사진 친구가 있으니


이렇게 같이 움직여 봅니다.





IMG_3647-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3 04:36:05 | Reserved | spot | Auto W/B | 13.000 s (13/1 s) | F/2.8 | 0.00 EV | ISO-2500 | 15.00mm | Flash-No

 


(위)  저 밑에 차를 세우고,


한참이나 미끄러운 길을 걸어 올라와서 담은


2월 은하수


첫 Shot 입니다.


카메라 모니터 확인 하면서 

와우~~ 








안반덕 배추밭 바닥에

잔설이 남아 있는 2월 은하수를

담아 보기는 생애 처음입니다.


2월에는 은하수가 너무 늦은 새벽에 떠서 (일출 직전),

어리버리 할 줄 알았는데

대관령 안반덕 잔설과 함께 나름대로 멋지네요.


여기까지 온 것이 보람 있네요.






 




KakaoTalk_20200223_172152736.jpgNIKON CORPORATION | NIKON D810 | 2020:02:23 04:36:25 | Reserved | matrix | Auto W/B | 13.000 s (13/1 s) | F/2.8 | 0.00 EV | ISO-2500 | 15.00mm | 35mm equiv 15mm | Flash-No

 


(위) 그분이 보내온 카톡 사진입니다.


모델은 저입니다.


은하수 촛점 맞추고 바쁜 시간에 그분이 파노라마 돌렸네요.





00-IMG_3702-Pano-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3 05:07:59 | Reserved | spot | Auto W/B | 13.000 s (13/1 s) | F/2.8 | 0.00 EV | ISO-2500 | 15.00mm | Flash-No

 



(위)  세로 방향 파노라마 1장.






IMG_3708-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3 05:17:54 | Reserved | spot | Auto W/B | 13.000 s (13/1 s) | F/2.8 | 0.00 EV | ISO-2500 | 15.00mm | Flash-No

 


(위) 별, 별똥별, 은하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밟은 눈 길.


이런 풍경 보고 있으면


영혼이 자유로워 집니다. 






IMG_3710-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3 05:19:09 | Reserved | spot | Auto W/B | 13.000 s (13/1 s) | F/2.8 | 0.00 EV | ISO-2500 | 15.00mm | Flash-No

 


(위)  안반덕 북쪽 방향 민가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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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운 안반덕 잔설 은하수를 보고는

이제 동쪽 바다 일출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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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758-1200.jpg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23 07:10:17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8000 s) | F/9.0 | 1431655764.00 EV | ISO-1600 | 285.00mm | Flash-No

 


(위) 기사문항 조도 일출.






20200223_075224-1200.jpgsamsung | SM-G977N | 2020:02:23 07:52:23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Auto W/B | 0.017 s (1/60 s) | F/2.2 | 0.00 EV | ISO-50 | 1.80mm | 35mm equiv 13mm | Flash-No

 


(위)  강릉 맛집 곰치국


강릉에서 제일 유명한 곰치국 식당이

"곰치 없어 쉽니다."  --> 헐~~!!


새벽 은하수까지는 좋았는데,

아침 식사에서 쪽박 당했어요.


곰치국 머꼬 시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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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이름 :
사진1장 이야기
제목 :
[간단 출사기] 강원도 2월 은하수
조회 수 :
2547
추천 수 :
20 / 0
등록일 :
2020.02.23.23: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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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5:05:41
환상적인 작품, 열정이 넘치는 작품, 황홀경에 젖어 봅니다.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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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7:02:13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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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7:34:54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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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7:55:34
완전~ 열정이 넘치는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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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19:00
간단하면서도 현장의 느낌과 분위기를 잘 전달해 주시는 것으로 보아 필력도 좋으신 것 같습니다. 헤드라이트에 라이방을 씌운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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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24:59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남다른 시선의 작품 ,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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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26:05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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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26:10
와우~! 수고하신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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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38:54
햐~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열정이 넘치는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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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8:43:47
열정이 넘치는 작품, 수고하신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20.02.24
09:53:28
와우~! 수고하신 작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멋집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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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0:11:46
환상적인 작품, 열정이 넘치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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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1:21:11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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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3:05:38
캬~! 열정이 넘치는 작품, 수고하신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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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3:54:26
와우~! 열정이 넘치는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20.02.24
14:43:51
열정이 넘치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감동의 물결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대리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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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7:09:17
열정이 넘치는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J C
2020.02.24
19:10:21
감사히 봅니다.
어릴때 보던 은하수가 않보였는데 안반데기로 옮기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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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9:56:09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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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15:35:50
수고하신 작품, 최고 경지의 작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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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20:13:07
완전~ 열정이 넘치는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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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18:49:51
동행자가 중요하네요..너무 디테일하게 기록 하셔서 제가 다녀 온듯 합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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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09:35:23
열정이 넘치는 작품, 정신없이 바라 봅니다.
profile
2020.03.18
18:25:57
아무나 흉내낼수 없는 열정이네요.
그 열정이 멋진 작품을 만드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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