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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행사일정 (09.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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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행사일정 (09.26-10.01)
조회 수 :
2994
추천 수 :
76 / 0
등록일 :
2008.08.26.12:11:03
※ 세부적인 일정은 위의 첨부파일(경기일정.hwp)을 참조하세요!!

- 세계전통스포츠 묘미를 부산에서 즐긴다 -


태평양의 관문인 ‘항도’ 부산에서 사상 최대의 국제 문화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질 이 대회는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통과 미래의 어울림’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성별과 나이, 연령을 초월한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한데 모여 기예를 다투고 우정을 나누는 지상 최대의 화합무대다.

참가 신청을 한 국가만도 106개국에 달하며 참가인원이 최소한 1만명이 넘을 것 이라는게 주최를 담당한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의 예상. 여기에 출전 선수들의 가족과 응원단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10만명 이상의 대인원이 항도 부산을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만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에 국한된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문화, 사회,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 그리고 개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이자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세계의 엘리트 스포츠 스타들만이 모여 오로지 메달을 향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올림픽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평가받아야 할 숭고한 의미가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의 세계적인 기관들이 총망라돼 대회를 후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대회의 상징성과 비중을 잘 말해준다.

특히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베이징올림픽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대회 조직위원회 앞으로 축하 격려 서한을 보내와 “이번 대회는 올림픽 하나만으로는 결코 달성해낼 수 없는 인류화합의 이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보조를 맞춰 국내에서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힘을 보태 후원을 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힘찬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 대회가 시작된 것은 12년 전인 지난 1996년.
독일 본에서 33개국 620명의 소규모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족구와 게이트볼 등의 생활체육대회로 시작해 2회 대회는 2000년 태국 방콕에서, 3회 대회는 04년 독일 하노버에서 각각 열린 바 있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이번 부산 대회는 제4회가 되는 셈.

하지만 이전의 3차례 대회는 참가국 20~30개국에 참가인원 역시 1000명 미만으로 동호인들끼리의 친선대회 범주에 머물러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4년 전의 하노버 대회 때는 당시 그곳에서 열리고 있던 만국박람회(EXPO)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을 만큼 그 규모와 내용이 지극히 평범했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 부산대회는 세계사회체육대회의 실질적인 시작이자 출발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이 같은 상징성을 의식해 대회의 애칭을 ‘TREX''로 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REX''’란 전통을 의미하는 ‘Traditional''의 ’Tr‘에다 최근 들어 지구촌 젊은이들이 즐기는 종합스포츠를 상징하는 ’E-Sports''와 ''X-Sports‘를 결합한 것으로 전통스포츠와 생활스포츠를 접목시킨다는 취지에서 탄생한 신조어.

다시 말해 유일한 목표인 메달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올림픽과 같은 엘리트 스포츠 종합대회의 틀에서 시원스레 벗어나 ‘즐기면서 겨루고’, ‘웃으면서 함께 달리는’ 이상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에 2000년대 들어 IOC가 올림픽의 발전에 못지않게 주목하고 있는 신세대 스포츠 즉New Sports''의 성격을 과시하면 이 대회가 올림픽 하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의미의 국제적인 모임이 될 것으로 허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대회의 종목도 20개로 늘려 선수는 물론 일반인들의 볼거리가 다양해졌다.
궁술과 민속춤, 연날리기 등과 같은 한국의 놀이를 비롯해 현재 범세계적인 생활체육으로 발전한 게이트볼, 중국의 우슈, 이란식 레슬링인 쥬르카네, 삼보와 레슬링을 절충한 러시아의 삼보, 인도의 요가 등이 주요종목이다.

여기에다 한국의 전통스포츠인 씨름과 유사한 몽골의 부흐, 터키의 ㅋ ㅏ ㄹ ㅏ쿠치크, 스페인의 루차카, 스위스의 슈방겐, 그리고 일본의 스모에다 태국의 전통무예인 무에타이 등과 같은 실질적인 스포츠 경기도 열린다.

특히 무예타이는 대회 기간 중인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사직체육관에서 ‘WMC IFMA 세계무에타이 챔피언십’을 열어 실질적인 챔피언을 가리며 삼보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부경대 체육관에서 세계대회를 벌여 삼보 기술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이 삼보 세계대회에는 현재 세계 K-1 무대를 휩쓸고 있는 러시아의 예멜리나넨코 표도르를 비롯한 톱스타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일관되게 추구하는 효과는 선수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것. 경기를 하던 선수가 관중석으로 뛰어올라가 일반시민과 어울려 춤을 추는가 하면 재미있게 구경을 하던 관중이 경기장으로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연을 날리고 삼보 경기를 벌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너와 나’의 구분을 없애고 ‘나와 남’의 장벽을 허물어 뿌듯한 일체감 속에 모두가 하나 되는 ‘이상세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통스포츠 문화에 비중을 두면서도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래스포츠로의 가교를 만드는 것도 대회 조직위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다시 말해 100여 개국에서 온 선수와 관중들이 자국의 전통스포츠나 문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현재 급속히 일반화돼 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른바 ‘New-스포츠’를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국경이나 장애물이 없는 새로운 스포츠문화의 유산으로 정착,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될 세계천만명걷기대회는 전세계 52개국에서 1,0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보다 빠른 기록을 내기 위해 앞 뒤 경쟁자를 의식하고 옆 눈으로 흘겨가며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아니라 수많은 참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오로지 한 가지 목표인 ‘하나되는 세상’을 향해 걷고 또 걷는 이벤트다.

이 걷기 대회에는 이번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내한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IOC 위원과 15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각국의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들도 동참해 2만여 참가자들과 의기투합할 예정.

그런데 이들 IOC 위원과 NOC 위원들은 대회 기간 중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의 프레스센터로 사용됐던 벡스코에서 ‘제6차 IOC 세계스포츠 문화교육포럼’을 개최해 전통스포츠의 생활스포츠, 그리고 미래의 ''New-스포츠''를 삼위일체로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세계사회체육대회가 단순한 스포츠나 전통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는 세계적인 관심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전 세계인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진 제29회 하계올림픽이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IOC 위원들이 대거 부산에 온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번 대회의 의미와 상징성은 충분히 증명이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9월26일부터 부산에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수없이 많이 뇌리 속에 담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대회의 마스코트인 ‘어우리(EOURI)’가 모든 참가자들을 한데 어우르게 해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줄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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