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제품에 크게 하자는 없었지만 들고다니기 무거운 탓에 차에 실어 놓고 차로 진입할 수 있는 곳만 간다든지 해외여행시에는 짐짝에 불과해서 저렴하면서 가벼운 놈으로 찾다가 호루스벤누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삼각대 다리만 따졌을 땐 1k조금 안되는 0.9kg가량 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헤드까지 2kg정도 나가기에 들고 다니기엔 무난합니다...

그리고 4단이라 웬만한 캐리어 가방안에도 들어가고요...

거꾸로 매달아버리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최저 높이 11cm라 그런 대로 괜찮긴 한데 크게는 쓰지 않더군요....

마지막 장점은 다리하나를 분리하여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활용할 기회가 없지만 모토쇼같은 곳에 간다든지 장비를 최소화 해야 될 필요가 있을 때는 유용한 기능이겠더군요...

단점이라면 가벼워서 바람이 쎄게 불때는 조금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 센터봉에 뭔가를 매달아 놓을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아 놓을 것이 없다면 조금 조심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다른 단점이라면 다리의 볼트가 접었다폈다 하면 조금 헐렁해지기 때문에 구입할 당시 들어있는 공구로 한번씩 조여줘야 합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2nd 삼각대로 좋습니다.

1st는 무쇠같이 튼튼한 놈으로 차에 실어놓고 다니면서 아무데나 휙휙 던지면서도 별 걱정이 없는 전투삼각대가 좋겠더군요...

아참 그리고 제일 장점은 정말 저렴합니다..

그렇기에 초보자나 저같이 빈곤한 대학원생에게는 딱 좋은 제품이더군요....

삼각대만 20만원 초중반 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