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정 잘한다/못한다.  색감이 좋다/이상하다. 맞다/틀리다.  Good/Bad. 

이런 ON/OFF 흑/백 잣대로는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생각은 최고의 에너지] 라고 합니다. 

사진1장을 앞에 두고 무슨 생각(작전)으로 후보정을 하는지 그것을 공유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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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에서 담은 설경 사진1장으로 공부해 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12:04 15:47:3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1600 s) | F/9.0 | 0.00 EV | ISO-400 | 400.00mm | Flash-No

(위)  Before (원본) 입니다.  

그 추운 대관령에서 사진을 담아 오기는 했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주제가 없습니다.  

쳐다보고 앉아 있으니 필름(??)이 아깝습니다.

일단 CS 화면에 띄워 봅니다.

 (참고로 저는 CS 정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돈이 아까워 포토샵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12:04 15:47:3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1600 s) | F/9.0 | 0.00 EV | ISO-400 | 400.00mm | Flash-No

(위)  제 경험에 의하면, 눈snow 사진은 일단 환~~해야 뽀샤시 합니다.  

Camera RAW 에서 노출값을 +1 EV 까지 높힙니다.

이 세상에서 스트로브 터트려서 담아야하는 3가지: 눈snow, 바다의 갈매기, 앙드레 김.

공통점은 "흰색white" 입니다.

저는 게을러서 스트로브나 필터 사용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후보정에서 복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요 ㅎㅎ.

(위)  노출값 높혀서 눈은 뽀샤시하게 변했는데,  이야기 꺼리가 없는 맹탕 사진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변형-뒤틀기] 시도해 봅니다.

사진에서 위와 왼쪽 부분의 숲들이 의미있는 큰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아서 숲을 과감히 프레임에서 제외 시킵니다. 

그리고 양떼목장의 펜스를 위아래 대각선 코너에 "정확하게" 쭈욱 당겨서 끌어다 집어 넣었습니다.  

드디어 구도가 멋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큰 그림이 잡히면 그 다음은 소소한(??) 포토샵 스킬 게임입니다.

채도, 대비, 명도, 색상균형, 선택색상, 레벨.... 쪼매(?)씩 조절하고...

특히,  미세하게 쳐다보면 좀 어두운 곳은 [암부] 조금씩 살려주고..  샤픈 주고 싶은 부위는 [하이패스] 적용 하고...

그렇게 레이어 마스크 2~3번 사용 했습니다.  

대장님의 동영상 포토샵 강좌에서 배운 것들을 실컷 구사해 보는 것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1:12:04 15:47:3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1600 s) | F/9.0 | 0.00 EV | ISO-400 | 400.00mm | Flash-No

(위)  After 최종 결과물입니다.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원본과는 달리 엉뚱한 사진으로 변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이 사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입니다.

멋지거나 말거나.. 그건 저만의 생각입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