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이용 환경에선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웹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입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15일 차세대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이하 IE9) 정식 버전을 출시 했습니다.
그동안 그래픽이나 사진을 하는 분들은 컬러매니지먼트(CMS)지원 하는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사파리를 익스플로러와 함께
사용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단독으로사용해도 별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IE9는 브라우저 성능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탑재해 보다 향상된 속도를 구현 했으며. IE8까지는 플래시, 영상 등 콘텐츠 구동을 CPU에만 의존했지만 IE9은 브라우저 그래픽 처리의 많은 부분을 CPU가 아닌 GPU(Graphic Processing Unit)에 할당해 그래픽과 동영상이나 플래시가 많이 구현되는 사이트에서도 여러 콘텐츠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

1. 사이트 고정=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이트를 작업 표시줄에 드래그 해서 고정해 두면 나중에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클릭 한번 만으로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작업 표시줄에 고정시키면 자동으로 사이트의 아이콘으로 알아보기 쉽게 표시한다.

2. 점프목록= 고정된 사이트도 윈도7의 점프 목록 기능을 사용해 사이트 미리보기 및 추가 콘트롤을 이용해 신속하게 사이트를 이동할 수 있다.

3. 탭 분리 및 에어로 스텝기능= 새 탭 분리 기능은 여러 웹사이트를 열어 놓고 이용할 때 제격이다. 탭을 바탕화면으로 끌어서 새 브라우저로 열 수 있고, 분리된 탭을 윈도의 에어로 스냅 기능(사이트를 클릭한 상태에서 화면의 좌/우 끝으로 가져가면 자동으로 화면의 절반 크기로 자동 조정된다)으로 나란히 배치해 웹사이트를 비교할 수 있다.

4. 단일 주소창= 주소 창에 통합된 검색 기능으로 주소 창에서 직접 웹을 검색할 수 있다. 선호하는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검색 공급자에 따라 자동 완성 기능 및 시각적 검색 결과가 표시돼 매우 편리하다. 이젠 검색을 위해 포털 사이트로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5. 애드 온(Add on) 성능 관리자= 사용자가 설정하는 에드 온은 브라우저와 웹 검색 속도를 향상 시키거나 저하 시킬 수 있다. 에드온 성능 관리자는 툴바와 같은 특정 에드 온의 로드 타임과 속도 저하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해제하거나 삭제할지를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에드온 성능 관리자 역시 알림표시줄과 마찬가지로 브라우저 맨 하단에 뜨도록 변경횄다.

6. 새 탭 페이지 기능= IE9는 새 탭 페이지로 즐겨 찾는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디자인된 새 탭 페이지는 가장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색으로 구분해 표시해주고, 방문하는 빈도를 알려줘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빨리 자주가는 사이트를 알아보고 찾아 갈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새 탭 페이지에 표시된 자주가는 사이트 목록은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표시된 사이트를 삭제하거나 숨길 수 있다.


그래도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버전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컬러메니지먼트(CMS)지원 입니다.


컬러매니지먼트(CMS)란?
CMS는 (Color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디지털 사진에서의 색의 관리시스템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진을 촬영할때 디지털 카메라와 LCD창으로 보는 이미지와 후보정을 위해 컴퓨터 모니터로 사진을 볼 때의 이미지,
최종 출력을 할 때의 이미지 등 3가지 버전의 이미지가 일관된 모습으로 표현, 관리되어진다는 뜻입니다.


익스플로러 9에서는 컬러메니지먼트(CMS)지원으로 완벽한 색 재현가능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컬러매니지먼트(CMS)를 지원하지 않는 대표적인 브라우저였죠.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100단계로 점차 변하는 그림이 있다고 한다면 익스플로러에서는 50단계나 그 이하 쯤으로 밖에 표현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IE9는 sRGB와 같은 컬러스페이스를 지원하고, ICC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등의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 IE8까지는 지원하지 않아서 사진을 즐기는 사용자나, 디자이너처럼 색에 민감한 유저들은 파이어폭스나 애플의 사파리와 같은 다른
웹브라우저를 병행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융기관과 같이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및 PC환경이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익스플로러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IE9 에서는 다른 브라우저를 같이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브라우저 자체도 이전 버전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지고 빨라졌으며, 그렇게 기다려온 CMS까지 지원하게 됐으니
이제는 두 개, 세 개의 다른 브라우저들을 돌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다운로드 바로가기!
http://windows.microsoft.com/ko-KR/internet-explorer/downloads/ie-9/worldwide-languages

참고로 윈도우 XP 사용자는 설치가 불가능 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버전은 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설치하려면 윈도우 비스타 SP2 ~ 윈도우 7 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