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과 참고사항

profile

   ■ 출사코리아 운영자 ㅊㅓ ㄹㅣ 입니다. 

 

   출사코리아는 사진정보의 무한공유를 그 목적으로 하고,

    나눔의 열린장 으로 사진을 하는 모든이 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곳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이,,,  그리고 나누고자 하는 이,,,

    그들 곁에 출코가 있습니다~^^

 

       ㅊ ㅓ ㄹ ㅣ 갤러리                            네이버 카페(흙집짓기)                                                                     메일

       http://chulsa.kr/acterson       http://cafe.naver.com/brownh596l      acterson@naver.com

이름 :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제목 :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과 참고사항
조회 수 :
15130
추천 수 :
103 / 0
등록일 :
2008.12.08.11:06:57

IMG_0072.jpgCanon | Canon EOS 5D | 2008:12:06 17:57:09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5.000 s (5/1 s) | F/8.0 | 0.00 EV | ISO-100 | 24.00mm | Flash-No

겨울이 다가오면서 하얀 눈꽃이 우리네 진사들을 부르고 있다.
이번 겨울은 좋은 날을 골라 멋진 상고대와 일출등의 대작을 담으시기 기원드리면서,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 그리고 출사시 알아야 할점을 요점만 정리하여,
출사시 수반되는 고통?을 최소화 하여 대작을 남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산행출사는 등산+사진 두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애로 사항이 있다.
즉 산행장비와 사진장비를 다 가지고 산에 올라야 하며,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등산과는 달리 일정 포인트까지는 등반을 한뒤 그곳에서 빛을 기다리며,
오래동안 기다려야 하는 특수성을 수반하고 있다.



1.jpg

준비물~
먼저 필수장비인 아이젠과 스패츠, 등산화, 장갑등이 있어야 한다.
아이젠은 미끄러지지 않기위해 신발위에 착용하는 것이고,
스패츠는 토시처럼 덧씌워 눈이 신발에 들어오지 않게하는 장비이다.

@아이젠
아이젠은 너무 거창한 것으로 할 필요없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수준이면 충분하다.
착용하기 편리하고, 끈이 튼튼한것으로 구입하시면 된다.
전문 등산인들과는 달리 그리 험한곳으로는 가는 경우가 별로 없어
웬만한 것이면 다 충분한 기능을 발휘한다.
*시중가 만원~3만원정도


5.jpg

@스패츠
스패츠는 역시 눈밭에 들어갈때 눈이 신발안으로 들어 오지 않게만 하면 되므로,
약간 긴것이 좋으며, 저렴한 것이어도 상관없다.
*시중가 만오천~3만정도

@등산화
등산화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사용하면 된다.
수분배출이 되는 고어텍스면 더 좋으나~
그렇지 않은 일반 등산화도 물이 들어가지 않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고,
발이 편해야 함은 당연지사~!

@장갑
장갑을 끼고 계속 움직이는 등산인들과는 달리 사진을 찍기위해서
시도때도 없이 세밀한 카메라를 작동해야 하는 진사들은 두터운 장갑도 필요하지만,
얇은 장갑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두터운 장갑안에 얇은 장갑이 들어 있는 (두개로 되어 한세트가 된것)것이 좋다.
이것 역시 고어텍스가 좋으나 너무 비싸서 비추이며,
그것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손난로이다.

@손난로
등산,낚시용 항공유를 넣는 피코크난로가 있으나,
기름냄새가 나고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짧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우리네 진사에게는
일회용 핫팩이나, 발에 붙이는 열패취가 꼭 필요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저렴한 봉지형핫팩이 고어텍스장갑보다 더 유용하다.
그것을 양쪽 호주머니에 넣고 카메라를 작동할때 좌우 번갈아가면서 손을 넣어 녹히면서 찍으면 최고다.
발가락 쪽에 붙이는 열패취도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야 하는 우리네 진사에게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이들은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2.gif

@모자, 바라클 라바
모자는 당연히 바람을 막아주고 머리의 보온이 잘되는것이 필수적이다.'
폼만 잡다가는 낭패당한다~
두텁고, 통풍이 잘되며, 귀를 덮어줄수 있는 제품이면 좋다.
바라클라바는 보온은 잘되나 좀 불편한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안경을 착용한분들은 코와 입부분이 열려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뷰파인더를 볼때 코가 카메라에 닿아 동상이 걸리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야 한다.(15000원정도)

 

3.gif

@내피, 아웃도어
등산시 땀을 흡수, 배출해 줄수 있는 제품이면 그만이다.
최근 저렴한 등산용 내의가 (3만원정도)나오고 있으며,
내피는 얇고 보온이 잘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는 역시 방수가 되면서, 수분이 배출이 되는 제품이 좋다.
고어텍스가 일반적이나 너무 비싼것이 흠이다.
그래서 요즘 시중에는 3레이어 원단을 사용한 수분이 배출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우리네 진사들은 눈이 올때나, 그쳤을때 외는 움직이지 않고,
유사시 빠른 철수가 가능하거나, 산장 대피소와 인접할 경우가 많기에
악천후시 바로 철수할수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특별히 고어텍스를 장만치 않더라도 일반적인,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면 무난하기도 하다.
사진을 찍기위해서 너무 많은 돈을 등산용품 쪽에 투자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4.gif

그리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등산인들은 얇고, 가벼운 내피가 필수적이지만,
일정지점에서 계속 머무르는 진사는 보온을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 대두된다.
그래서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보온용 내피가 아주 유용하다.

트래킹시는 착용치 말고(땀이 많이 나므로)일정지점에 도착시 바로 착용을 하면 될것이다.
그중 오리털내피는 아주 가볍고, 부피도 작으므로 무게에 대한 중압감에서도 해방된다.
좋은제품은 30!~40만원정도~저렴한 제품은 10~15만원정도 하면 구입할수 있다.

@카메라 장비
등산+사진을 담기위해서는 이런저런 장비가 추가 되고하여,
다소 부피가 커 지더라도 하나로 뭉치는 것이 안전하다.
삼각대까지 가방에 매달고 움직여야 손발이 자유롭고 안전하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손을 녹힐수도 있다.

*카메라는 보온을 위해 덥게가 필요하다.
눈이나 눈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지속적으로 묻기에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한채
덛씌워 둘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밧데리
밧데리의 관리가 때로는 대작의 성패를 가름하기도 할 정도로 중요하다.
일반적인때 와는 달리 기온이 영하 15도이하로 떨어지면,
평소 상온에서 400컷 찍히는 밧데리가 150여컷 정도 밖에 못찍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어떨때는 완충된 밧데리가 얼어버리면 아예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경우에는 주머니에서 녹히면 다시 작동이 되나, 곧 다시 얼어버리기에
몇개의 밧데리를 주머니에 넣어서 교대로 녹여 가면서 찍어야 한다,
밧데리의 불능으로 최고의 장면을 눈앞에 두고도 사진을 못 담아본 사람은 그 심정이 이해가 될것이다.
그리고 밧데리 아뎁터를 항상 휴대하여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 도착시는 바로 충전에 들어가야 한다.
(각, 대피소, 산장, 식당등,,,,,)

*삼각대
삼각대는 아래쪽에 침이 있는 것으로 준비를 해야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사진을 담을수 있다.
의외로 단단히 고착된 눈위에서 사진을 담아야 할경우가 많다.
그런때 침이 달려있는 발이 유용하다.

*렌즈, 안경, 필터
위의 것들은 항상 맑고 투명함을 유지하여야 함에도
기온의 변화에 의해 뿌옇게 될 경우가 있다.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어 차가운 공기와 접촉할때 등)

이때 호~~하고 입김을 불면 끝장이다.
입김이 바로 얼어 붙어 버리기에 닦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대로 약간의 시간을 흘리면 자연스레 공기중에 수분이 날아간다.

반면 눈가루등이 붙었을 때는 융으로 닦아내면 된다.
역시 입김을 불면 안된다.

그리고 철수하여 따스한 실내로 들어 왔을때 될수 있으면 장비를 가방안에서 바로 꺼내면 안된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에 오래동안 노출되면서 얼어 있는 장비를
따스한 실내에 노출시키면 실내의 수분이 장비에 유입이 되면서 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렌즈나 카메라의 망실요인이 된다.

그래서 가방안에 둔채로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서 실내온도에 어느정도 맞추어 졌을때,
그 때 꺼내어 사진의 확인등, 장비의 손질을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부식
빛을 기다리며 오래토록 기다리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것이 열량의 섭취이다.
그래서 초코파이, 초코렛등 부피가 작으면서도 열량이 풍부한 부식을 휴대하여,
적절한 때에 섭취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2.jpgCanon EOS 5D Mark II | 0.002 s (100/49999 s) | F/8.0 | ISO-100 | 21.00mm

 

3.jpgCanon EOS 5D Mark II | 0.017 s (100/5999 s) | F/8.0 | ISO-100 | 24.00mm

 

 




~!



profile
2010.06.28
14:23:05
매우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겨울산행출사시 많은 참고가 될것 입니다..
noprofile
2010.12.15
17:41:44

아주 좋은정보 감사드림니다^^

profile
2010.12.15
18:11:42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저역시도 소중한 참고가 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0.12.15
18:23:24

따스한 실내로 들어 왔을때 될수 있으면 장비를 가방안에서 바로 꺼내면 안된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에 오래동안 노출되면서 얼어 있는 장비를
따스한 실내에 노출시키면 실내의 수분이 장비에 유입이 되면서 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렌즈나 카메라의 망실요인...

공부하였습니다...

올겨울엔 함 나서 볼려고 했더니만  벌써부터 좌절합니다 ...

추위엔 엄청 약한데...ㅠㅠ

profile
2010.12.15
19:31:35

사진이나 낚시나 둘다 돈구덕이내요 ㅎㅎ

profile
2011.04.22
21:27:25

겨울 산행을 아주 좋아하는 1인으로써 등산과 다른 이면이 있다는걸 느낌니다,

장비는 등산용으로 모두 갖추고 있는데,,, 사진 내공이 문제로 소이다, 많은걸 배우면서 즐거운 사진 생활을 하려 합니다,

noprofile
2011.04.28
01:42:50

겨울 사진촬영할때가 제일 문제였는데 이렇게 자세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큰돈 안들도록 배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profile
2011.05.18
05:18:23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은 인고의 예술이 확실합니다.

profile
2011.08.20
13:46:13

유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noprofile
2011.08.24
15:30:39

유익하고 세심한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1.06
11:57:29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2.12
19:44:11

유익한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7.20
02:21:04

감사한 강좌 정말 열시미 보고 있습니다^^

profile
2012.07.27
03:36:58

감사합니다,,등산셋트를 준비해야 하겠군요

noprofile
2014.10.08
03:05:44

사진은 인고의 산실이다 라는 윗분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설명주신 대로 준비를 단단하게 챙기고 즐거운 사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profile
2014.10.20
14:47:43

겨울 산행에 필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noprofile
2016.08.12
14:08:15

유익한정보 감사드립니다....

profile
2018.01.08
22:38:03

두번 읽었는데 , 기억 못하겠슴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0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색감~~이야기~!(색감은 올리고 채도는 빼라~!) [90] file 2010-06-18 27347 51
29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해무의 발생에 관한 고찰. [21] file 2010-05-18 15936 20
28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무엇을 찍을 것인가~? [30] file 2009-09-08 25602 104
27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이끼계곡의 촬영과 준비물 [29] file 2009-07-08 27203 94
26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후보정은 운전?을 잘해야 한다. [20] file 2009-07-03 20331 83
25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해무의 발생 과정 [12] file 2009-06-07 19925 97
24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사진에 있어서의 동행 [18] file 2009-05-13 18883 105
23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야경사진의 적정노출과 후보정 [28] file 2009-05-10 34787 94
22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28] file 2009-03-10 24785 98
21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야경촬영의 하이라이트처리에 대해 [30] file 2009-02-09 23941 89
20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오마담과의 데이트~기상학적 분석. [20] file 2008-12-27 24007 150
19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겨울 덕유산의 오묘함~! [20] file 2008-12-26 17018 99
»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겨울 산행출사의 준비물과 참고사항 [18] file 2008-12-08 15130 103
17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노출차를 이겨라~!(그라데이션 필터 사용법) [24] file 2008-09-11 43327 140
16 id: ㅊ ㅓㄹ ㅣ/손상철ㅊ ㅓㄹ ㅣ/손상철 아름다운 노을을 잡아라~! [39] file 2008-08-14 30420 166
15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색감에 대한 착시현상과 보색 [13] file 2008-08-12 15810 125
14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사진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13] file 2008-03-25 19102 194
13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매화등 꽃사진의 구도를 잡는 요령 [31] file 2008-03-17 24423 208
12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날씨와 사진에 대해~ [20] file 2008-03-16 18046 345
11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조리개값(f값)이 만들어내는 사진의 묘미 [20] file 2008-03-02 46466 2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