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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것 보다 주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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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있는곳

 

 

문경새재에서 공짜 사과 받았을때도 무지좋았는데

그보다 더 좋은게 또 있어요

받는 즐거움은 받을때만 좋은데

주는 즐거움은  3일은 좋은것같아요

재료준비해서   보내고 받을때까지 그 뿌듯함이 오래 가더라구요

 

여동생 중에 나이가 60이 되가도록 사무실에서 일만 해서

음식에 영 자신이 없다는 동생이 있어서

가끔 김치를 담아 줍니다

다른 동생들도 담아 주면 좋은데 그러다가 저 쓰러질것같아서

이동생만 담아 주어요

어제밤 무우 쪽파 다듬어서 썰어놓고 잤어요

다 제가 농사지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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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일어난다고 5시에 일어나서

다시 잤더니 8시에 일어났네요

부랴부랴 도토리 묵을 쑤었는데  

잠이 덜깨서 그런지 엉망으로 되버렸어요

제가 묵 하나는 잘 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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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냉면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우로 담아 주었더니

자기아들이 그것 잘 먹는다고 그것도 담아 달라고 해서 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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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양념에 버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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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스에 담고 위에는

 냉동실에 있는 갈치  갑오징어 를 얼음대신 넣어줍니다

밭에서 상추도 뜯어다 넣고  

망친 도토리묵에 간장 양념 하라고 쪽파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김치  맛이 어떻게 익어가는지  보려고 조금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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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포장해서 택배 보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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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4:38:29
동생분이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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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4:52:50

택배 보내고 카톡 보냈더니 ㅎㅎ

Screenshot_20191101-144418_KakaoTalk.jpg

 

 

 

 

첨부 :
Screenshot_20191101-144418_KakaoTalk.jpg [File Size:98.3KB/Downloa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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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6:22:57

큰언니가  엄마 같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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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7:32:10

ㅎㅎ~~꼭 우리 안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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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9:45:30

형제간에 돈독한 우의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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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20:12:46

깍둑 깍둑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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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21:22:35

그중에서 도 묵이 눈이 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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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22:11:06

최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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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07:03:39

배품을 실천하시는 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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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12:21:42

음식 만드는것이 시간이 참 많이 들어요

그래서 여자들이 꺼려 하는것같아요

마늘 까는일 진짜 시간 많이들고 힘들어요

 

제일 신경쓴것이 묵인데 망쳤네요

아마도 뭉진것을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쑤어서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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