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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떨어져 하얗게 빛나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자작나무와 은사시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나무는 분명히 다른 나무인데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최근에 출코에 사진이 올라와서 스포트라이트 되고 있는
청도군 각북면에 있는 나무가 대부분 자작나무라고 되어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자작나무인 줄 저도 알고 있었는데,
지인이 자작나무가 아니고 은사시나무라고 하네요.
정확하게 입증하여 다른 분들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여쭤 봅니다.*^_^*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2014:11:19 15:29:34 | Reserved | spot | Auto W/B | 0.020 s (1/50 s) | F/9.0 | 0.00 EV | ISO-100 | 120.00mm | Flash-No
- 2014.11.24
- 23:20:49
수피가 백색인 나무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자작나무, 백양나무, 은사시나무인데, 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고, 백양과 은사시나무는 버드나무과에 속합니다.
자작나무는 북위 40도 이북 지방의 남쪽으로 향한 지방에서 잘 자라고, 백양나무는 고도 2400 미터 이상 지역에서 잘 서식합니다. 미국 록키산맥에 많이 서식하고 존섹스턴이란 사진작가가 이 나무를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은사시 나무는 백양나무와 수원은사시 나무를 교배한 종인데, 한국의 육종학자 현신규 박사가 만들었다 하여서 현사시 나무라고도 하고 현재 한국의 남한 지방에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자작나무는 잎이 하트형이고 뒷면이 매끈하고 은사시 나무는 타원형이고 잎 뒷면에 솜털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년마다 가지가 탈락되는데 자작나무는 가지가 탈락한 부분이 다이아몬드형으로 자국이 남고 은사시 나무는 그런 자국이 명확치 않습니다.
청도 각북면에 있는 것은 은사시 나무, 즉, 현사시 나무입니다.
백두산 수목한계선 부근에 줄기가 꼬부라져서 흰색을 띄는 나무는 사스레 나무라고 합니다.
은사시나무가 맞다고 봅니다.
자작나무는 조경용으로 심은 것 제외하고 남쪽지방의 평지에서는 자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무가지가 뻗는 모양과 수피로 봐서(500mm로 촬영한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은사시나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널리고 널린게 이 은사시나무입니다.
이것은 충청도 은사시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