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그 이름...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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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그 이름...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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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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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해변은 변함없이 나를 반겨 줄리라...부푼 마음으로 그곳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다대포는 이상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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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뒤...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사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토사가 유입되어..

그 넓던 백사장엔 모래톱이 생겨 파도가 쳐야될 바다는 호수처럼 갇혀 버렸고..

이로 인해 1994년 개장이래 처음으로 해수욕장은 페쇄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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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로 유명하던 하늘도..

이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뒤면 여름마다 다대포를 찾는 일도 없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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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디언의 예언처럼..

지상의 마지막 나무가 잘려 나가고,

마지막 물고기가 잡혀 나가고

마지막 강물이 오염된 후에야

비로소 인간은 돈과 명예는 먹을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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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in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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