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사진을 올린 후, 본문에 EXIF정보가 담긴 사진이 나오게 하려면, 파일첨부후, 버튼의 오른쪽 옆에 있는 본문삽입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첨부 및 글쓰기등 게시판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곳 링크를 참조하세요!
오렌만에 나들이다
직장인으로서 쉽게 나들이할 시간이 없는나지만
퇴근길 카메라들고 가까운 시골 신장로길을 나가봤다,
시골 속 도심에서 살아가니
늘 쌍 접하는 풍경인데도
오늘은 너무나 반가운것들이 눈에 보인다
옛날에는 단 한가지
참새를 쫓기위한 도구였던 허수아비가
지금 내눈에 비쳐진 저 허수아비들
화려하고 예쁘다 였다,
도심에 살아가면서 늘 동경의 대상이
자연과 어울리는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삶의 여유로운자 아니면 쉬운 만남은 나닐거라 생각이 든다
내가 서울에 살아갈때만 해도
시골로 내려 간다는것은
삶의 실패자들의 낙향으로 간주됐었다
지금의 시골은
성공한자들의 여유로운 삶을 살기위해 내려온 사람과
한 해 농사를 해봐야 빛만 늘어 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흙을 떠날 수 없는 자만이 남아서 살아간다
화려한 허수아비의 모습이 아닌
삶의 예쁜 모습들로 농촌에 행복한 모습이 가득하길
신장로 풀숲에 앉아 기원해본다
한참전에 메모해둔 글과 사진
이제야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