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사진을 올린 후, 본문에 EXIF정보가 담긴 사진이 나오게 하려면, 파일첨부후, 버튼의 오른쪽 옆에 있는 본문삽입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첨부 및 글쓰기등 게시판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곳 링크를 참조하세요!



멸치 삶는 풍경...

요즘 강양항은 진사들로 북적거립니다.

저는 아침 출발할때는 일본쪽 구름영상만 확인하고 출발을 합니다.

좋은 조건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처럼 정말 어렵기만 하고,  멀리서 오신분들은 실망을 하곤 하지만

강양항에는 해무 및 오메가가 없어도 멸치 삶은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멸치배가 들어가면 바로 배에서 내려 멸치막에서 삶는 관계로 빨리 이동을 하는게 관건이고

전에는 전체적인 멸치 삶는 모습을 담았는데 요즘은 바짝 당겨서 물방을을 담는 것도 괜찮네요.


저는 두번 갔는데 별로 만족스런 작품은 담질 못했지만 그나마 멸치막에서 위안을 삼습니다.^^


IMG_0347.jpgCanon | Canon EOS 5D | 2011:11:21 07:41:45 | Auto W/B | 0.000 s (1/4000 s) | F/7.1 | 1431655764.67 EV | ISO-400 | 32.00mm | Flash-No

 요즘은 멸치막 하시는 분들도 예전 처럼 예민하게 진사들을 대하진도 않고 사진 담기엔 좋지만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입니다.

위의 사진은 멸치 삶는 분께 욕심이 생겨 한번 들어 줄라고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 주네요^^

요런게 멸치막의 백미인것 같습니다.

 

IMG_0737.jpgCanon | Canon EOS 5D | 2011:11:24 07:44:49 | Auto W/B | 0.001 s (1/1000 s) | F/5.0 | 1431655764.67 EV | ISO-200 | 50.00mm | Flash-No

 핀 맞추기 엄청 어렵습니다.

딱 조준하면 움직이고 삶는 김때문에 촛점도 못잡고, 역광으로 촬영하다 보니 눈이 얼얼해 앞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계속 작업하기 때문에 실수해도 기회는 계속 있습니다.

 

IMG_0789.jpgCanon | Canon EOS 5D | 2011:11:24 07:49:55 | Auto W/B | 0.000 s (1/5000 s) | F/5.0 | 1431655764.00 EV | ISO-200 | 24.00mm | Flash-No

 첨 오시는 분들은 24-105 화각이 적당하겠네요^^

17-40mm 으로 담으면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땐 유리해도, 삶은 멸치를 담은 바구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담기엔 별로입니다.

또한 당기고 밀고 여러 화각으로 많이 담아 놓으면 소발에 쥐잡기 식으로 몇장은 걸리겠지요^^

저도 무조건 많이 찍어 놓고 봅니다.


IMG_0770.jpgCanon | Canon EOS 5D | 2011:11:24 07:49:09 | Auto W/B | 0.000 s (1/5000 s) | F/5.0 | 1431655764.00 EV | ISO-200 | 58.00mm | Flash-No

강양쪽 멸치막은 작년엔 한군데에서 삶았는데, 이번에 가니 바로 옆에 새로 생겨 두군데에서 멸치를 삶습니다.

저는 안쪽에서 담았는데 뒤쪽과 앞쪽에서 멸치 삶는 김이 너무 많이 나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많은 쪽이 더 좋아 보이네요.


IMG_0745.jpgCanon | Canon EOS 5D | 2011:11:24 07:45:17 | Auto W/B | 0.000 s (1/2500 s) | F/5.0 | 1431655764.00 EV | ISO-200 | 24.00mm | Flash-No

 




profile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wonbeaj

이름 :
원미다지
제목 :
멸치 삶는 풍경...
조회 수 :
4695
추천 수 :
20 / 0
등록일 :
2011.11.28.09:18:34

profile
2011.11.28
10:21:01
캬~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환상적인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살아가는 진득한 모습을 ...참으로 리얼하게 담는게 부럽기만 합니다...

감사히 보고 갑미데이^^
profile
2011.11.28
14:10:07
해외 출사 잘 다녀오셨는지요^^
피고하실텐데 ... 좋은 하루되세요.
profile
2011.11.28
11:24:43
생생한 삶의 현장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profile
2011.11.28
14:10:27
사진 담기 참 미안한 곳이죠^^
잘 지내시죠.
profile
2011.11.28
11:33:12
캬~ 환상적인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1.11.28
14:10:48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날씨가 별로라서 다음주에나 한번 다녀 가세요^^
profile
2011.11.28
12:14:24
캬~ 고생하신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꼭 한번 가봐야 할텐데요...
profile
2011.11.28
14:11:09
요즘 뜸하신 것 같은데요^^
잘 지내시죠.
profile
2011.11.28
12:30:03
멸치삶는 내음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profile
2011.11.28
14:12:49
구수한 냄새가 코를...
아름다운 삶의 현장입니다.
profile
2011.11.28
13:09:06
참으로~ 상상도 못할 작품, 한참을 바라 봅니다.
profile
2011.11.28
14:11:37
저는 강양항 보단 멸치막이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1.11.28
13:55:51
멋져요!!
profile
2011.11.28
14:11:52
오랜만입니다^^
한번 다녀 가셔야죠.
profile
2011.11.28
17:11:42
오~~~ 감성샷의 지존 원미다지님이 유저에세이에 오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바로 옆동네랑 놀지마이소.... 왜 있지않아요 출사여행기... 뭐 그런곳.....ㅎㅎㅎㅎ
멋진에세이 즐감합니다....
profile
2011.11.28
17:17:07
2박 3일 여행기 한번 적을라 캤는데 큰일이군요^^
오늘 사진 완전 쥑이던데요.
안성목장인가요?
profile
2011.11.28
20:09:07
신사님... 가끔씩은 출사여행기에 놀러 오세요. ㅎㅎ
profile
2011.11.28
17:38:48
언제나 시간이 될지 기약할 수는 없어도
함 다녀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늘도 멋진 감성샷 즐감하고 갑니다.^^*
profile
2011.11.28
18:33:10
전주에서 강양오기엔 너무 멀지요^^
근데 자꾸 해무하고 멸치 삶는 모습때문에 눈에 아른거릴겁니다.
이번주는 날씨가 구리고, 다음주에나 한번 오시죠^^
profile
2011.11.28
20:06:05
아름다운 강양항이 가까이 있어서 원미다지님은 좋겠어요.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profile
2011.11.28
20:13:21
사진1장이야기님^^
아직 강양 뽐뿌를 덜 받은것 같습니다.
먼곳이지만 날짜 선택만 잘하면 괜찮을것 같네요.
profile
2011.11.29
01:31:30
자세한 안내까지 좋은글과 함게 감사합니다
profile
2011.11.29
07:12:23
고맙습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세요.
profile
2011.12.03
05:37:02
저렇게 고생하여 내가 먹고 있다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살아가는 진솔한 장면 너무 좋습니다.
profile
2012.01.12
14:59:50
원미다지님 감성 적인 사진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12.01.13
10:19:30
사전 교육 잘 받았습니다.
날만 받으면 될 듯 합니다.
즐겁게 감상합니다.
profile
2012.01.22
08:17:16
와우~ 남다른 시선, 생각하게 하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noprofile
2012.03.30
12:27:36
느낌이 좋은작품, 생동감 있는 작품, 멋집니다.
profile
2012.04.22
15:35:10
와우

남다른 시선 감동입니다
profile
2012.07.11
12:32:01
삶의 모습이 생생한 감성적인 작품 즐겁게 감상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profile
2012.09.19
10:06:07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12.09.28
07:27:21
수고하신 작품,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감동의 물결 입니다.
noprofile
2015.08.22
18:42:18
와~! 남다른 시선의 작품 , 정신없이 바라 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