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 DSLR-A900 | 2010:07:27 07:06:03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20 s (1/50 s) | F/8.0 | 0.00 EV | ISO-100 | 35.00mm | 35mm equiv 35mm | Flash-No

 노얼도 오아시스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고 

이른 새벽에 달빛의 배웅을 받으며 사막탈출길에 올랐습니다.

모래톱의 롤러코스트를 타며 신이 났지요.

여명이 떠 오르고 일출이 기대된다 싶을 즈음

우리가 탄 짚의 오른쪽 앞바퀴 타이어가 림(rim)에서 빠져 버렸습니다.

일출시간은 다가 오고 아주 난감한 상황이였지만

넋 놓고 기다리가만 할 출코님들이 아니지요.

짚 기사들이 합동으로 타이교체를 하는 동안

"돌진 앞으로!~"를 외치는 대장님을 따라 우리는 산을 넘고

 다시 비탈을 내려가 여명을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