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포인트에 지겨워 의욕상실하신 진사님들에게 봄 맞이 파격 출사지 소게 합니다.

장소는 전북 흥덕면 동림지 ..

찌글꺼리는  약40만 마리의 가창오리 군무

날씨가 너무 추운탓에 동림지가 얼었다가 이제 녹아서 가창오리들이 작년보다 많이 늦게 왔습니다.

추위에 지쳐서 인지 군무쑈는 많이 보여주지 않더군요..

찾아오시는길-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오시는 분은 선운사 나들목으로 나오시고  호남고속도로 타고 오시는 분들은 정읍 나들목으로 나오셔서 성내면 소재지로 오세요

선운사 나들목에서5분거리 정읍 나들목에서는10~15분거리입니다. 성내 소재지로 들어 오셨으면 성내면 농협옆 골목길로 들어오세요 오복식당 있는곳으로  여기서 부터

천백미터 가시면 좌측 전봇대에 장수길88-1이라고 붙어 있어요. 그리 좌회전 해서 점선따라 구백미터 가시면 좌측으로 내려가는길 있어요. 그 근처에 주차 하시고 좀더 내려가면 묘가 있는데 그곳이 최적의 포인트 입니다.

촬영팁은 에구 저도 영 ~~ 내공이 미천하여  걍 경험만 적어 보겠습니다.

가창오리들이 군무를 시작하는 시간은 18시40분정도 입니다. 2월23일기준입니다. 하루에4분 정도 늦어지니 참고 하세요. 미리가셔서 추운데 떨고 서있을필요 없습니다.

가창오리들은 천지개벽을해도 정확한 시간에 군무를 시작합니다.  일몰 시간은 18시15분 정도 인데  18시45분쯤되면  광량이 많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셔속도 확보가

안되고 감도 올리면 노이즈 자글 자글하고 그래서  여기서 만큼은 고감도 선수용 바디가 진가를 발휘 합니다..

렌즈는 절대로 망원계열 마운트하고 기다리지 마세요. 한장도 못건지고 가실겁니다. 광각 계열의렌즈 12~24  ,17~70  ,24~70 등이 최적입니다. 감도는 500~800정도가

적당하고 F3.5  4.0정도 설정하여 최소한의 셔속이 100~300정도 되게 세팅하세요. 채도는 최대로 올리시고 한스탑 어둡게 세팅하세요.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해가지고난후 박명이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군무를 촬영하게 됨니다. 그래서 가창오리 군무는 실루엣으로 표현 되니 약간 어둠게하여 셔속을 확보하는것이 유리 합니다. 멀리서 군무를 할때는  거리를 조절하여 군무를  따라가며  앵글 앞부분의 여백을 조금두고 카메라 멈추고 셔터 누르시면 됨니다. 이때  수면이 5분의2정도나 4분의1정정도의 비율로 하시고 수면의 수평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멀리 보이는 군무는 어차피 점들로 만들어지는 어떤 모양의 장면을 담지만 40만 마리가 머리위로 날아갈때는 그 웅장한 숫자의 한마리 한마리의 날개 모양이 표현이 되야

하므로  셔속이 제법 확보 되어야 날개 모양이 뭉그러지지않고 이쁘게 표현 됩니다.

 삼각대는 절대로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십중팔구 삼각대 하고 기다리시는데  절대로 권장 안합니다. 군무가 시작 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마지막에는 거의 포인트 위로 날아가는데 그때 삼각대에 카메라가 고정 되있다면 힘들게간 출사 다 망쳐 버립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0:01:28 18:12:0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8 s (10/1250 s) | F/3.5 | 715827882.00 EV | ISO-1000 | 19.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0:01:29 17:28:2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0 s (10/1000 s) | F/4.5 | 715827882.33 EV | ISO-800 | 17.00mm | 35mm equiv 25mm | Flash-No

촬영 다 하고 나오시면 19시쯤 되는데 딱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들어오시는 입구 오복식당은 냉면과 갈비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니 같이 오신 지인들과 식사하고 가시면 추억에

오래 남는 출사가 될것입니다.

가창오리들이 동림지에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입니다. 관심있는분들은 하루 라도 빨리 가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