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 2008:07:06 06:10:58 | Reserved | spot | Auto W/B | 30.000 s (30/1 s) | F/14.0 | 0.00 EV | ISO-100 | 24.00mm | Flash-No

친구가.. 이틀전 등산하러 올라갔다가.

카메라를 가진분들 몇분이서 가는 길을 얼결에 따라 갔는데.. 그곳에서 실비단 폭포를 보고

왔다고 합니다. 친구야 등산만 주로 하다보니 별도의 사진을 담진 못했지만.

워낙에 유명한 장소라.. 그곳은 알수 있다고 합니다. 헌데.

친구의 말로는 자연경관 훼손이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세면, 흡연후 꽁초투척 등의 풍경을

보고 왔다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작품을 담는것도 좋다지만.. 입산 금지구역을 무리하게 들어가서

훼손을 하는것도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사실 실비단 폭포는 저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가보고 싶긴 하지만

2010년 이후 개방이 될것이라는 정보가 있어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자연을 아끼면서 담은 작품이 진정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리한 방문으로 자연이 복구되는 시간을 더 길게 만들어야 할까 생각되네요..

이끼훼손도 많은편이라고 하니.. 가급적.. 몇년을 참고 기다렸다가 멋진 작품을 담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훼손을 감수하고 담아낸 아무리 멋진 작품이라도... 보는 기분은 씁쓸할것 같습니다.

멋진풍경의 실비단 폭포... ! 멋지게 만나게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