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와 창선도를 잇는,

창선대교 아래 물골은 병목의 형태로 시속15km까지 거센 물살을 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문화재 명승71호로 지정된 죽방렴이 23기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1월이면 무동력조류에 의한 개불잡이가 시작된다.

이는 개불이 날씨가 추워질수록 뻘의 지면 가까이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불잡이의 원리는 낙하산 같이 생긴 물풍을 펼쳐서,

조류에 떠 밀려 내려가게 하고,

반대편에는 날카로운 갈쿠리 집게발을 내려서 바닥을 긁으면서 개불을 잡는 재래식 방식이다.

이는 물살이 너무 거세면 작업을 할수 없고 적당히 조류가 약해지는 조금 전후에,

작업을 한다.

오늘 몇몇분들과 지족진(삼동면 지족리 인데,,예전에는 지족진이라 불렀다고 한다)에 들렀다.

다리 가까이서 작업을 하면 다리위에서 담을수 있으나,

멀리서 작업을 할때는 배를 빌려서 가까이 다가가서 담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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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쿠리에서 개불을 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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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2월중순까지 작업을 한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지나는 길에 한번쯤 들러 담아 보시기 바란다~!

*같이한 12분 즐겁고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