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안반덕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오늘 북천님 쪽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없네요. 혹시 다른 문제가 있어 안올린거라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08:21 03:52:13 | Reserved | matrix | Auto W/B | 601.000 s (601/1 s) | F/8.0 | 715827882.33 EV | ISO-64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안반덕(안반데기)을 여러사람들이 명칭을 잘못 쓰고 있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암반덕, 암반데기 등으로 쓰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안반덕은 안반데기의 준말이며 안반은 떡을 칠때 밑에 받치는 나무판데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도 장터 등에서 떡을 치는 것을 봅니다만 지금은 전기톱으로 잘라서 옛날의 모습이 아닙니다.

옛날엔 도끼나 낫으로 쪼아서 가운데가 약간 움푹하게 패인 널찍한 나무판이었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모양을 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런 내용을 모르면 남이 말하는 것을 대충 알아듣고 쓰기 때문에 그런일이 생깁니다.

접근은 네비에 "안반덕"을 치시면 대부분 "안반덕마을회관"이 나올겁니다.

마을회관이 안반덕 고개마루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현장에 도착하면 무조건 길따라 가장 높은 고개마루까지 가면 됩니다.

동쪽(강릉 성산면 방향), 서쪽(횡계방향)에서 하는데 강릉 방향에서의 접근은 성산면 소재지를 지나

약 4.6km(7분가량)가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415번 지방도를 따라 10.5km를 가면

"강원도감자원종장"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포장된 산길을 따라 고개마루까지 외길입니다.

서쪽에서는 횡계IC를 나와 용평리조트 방향으로 가시다가 "버치힐골프클럽" 앞에서 용평리조트로 직진하지 말고 좌회전하여

곧장가시면 지그재그로 산길을 오르게 되고 마지막 고개마루에 올라서게 됩니다.

버치힐에서 고개마루까지는 약 10km입니다.

고개마루에는 큰 배추집하장건물이 있고 공터 한쪽에 "안반덕"에 대한 설명과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고개마루에서 남쪽(횡계방향에서는 우회전, 강릉 방향은 좌회전)으로 능선길을 따라 가시다가

한고개 넘어서 두고개째 올라서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 있고 한쪽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주차하시고 동쪽방향으로 삼각대를 펼치면 됩니다.

2011:08:23 20:17:55

2011:08:23 20:20:12

주차하실 때는 다른 차나 농사용 트럭들이 지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잘하셔야 합니다.

공간이 충분치 않으니 어렵더라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개념없는 인간들이 가끔 있어서 짱나는 때도 있습니다. ^^

1번포인트 : 가장 많이 촬영하는 곳으로 7월~8월 중순이 적기입니다. 화살표 방향이 8월 하순의 일출방향입니다.

중순이 넘으면 대게 출하를 시작하는데 금년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2번포인트 : 초여름 해가 북쪽으로 많이 치우쳐있는 시기에 운해가 낮을 때는 가끔 촬영하는 곳입니다.

3번포인트 : 이곳은 운해가 왕산면과 임계방향에만 있거나 일출 후 구름이 좋을 때 촬영합니다.

4번포인트 : 이곳은  안반덕의 중심부분이 다 보이는 곳으로 낮에 구름이 좋은 경우 좋은 포인트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작품 많이 담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