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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남이섬에서
비가내릴것이란 예보가 있었다
동료진사부부의 남이섬 나들이에 초대를 받았다
혹시나 모처럼의
그들만의 데이트에 방해가 되지않을까 걱정을 했다
안개가득한 남이섬에 간간이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고
두루미의 비행이 하나의 점으로 다가왔다
산산이 병풍을 두른 운해의 장관에 모두가 탄성을 연발했다
떨어진 잣으로 식사를 하던 청솔모가 우리의 카메라 셔트소리에 놀랐는지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갔다
지나가는 학생들을 즉석포섭한 부산출신의 젊은이들
그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상큼했다
송정위의 기장에서 왔다고 했다
멀리서 왔지만 비내리는 남이섬에서의 이추억을 평생을 가져갈터이다
친구와 평생을 동행하는 여인
율리님 이라고 했다
지혜로운 여자는 남자의 미간아래에서 남편을 리더할수있는 여자라고 했는데
그런느낌이 강하게 오는여인이였다
비가오는 우중출사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작권 문제로 embed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맨날 혼자아니면 남정네 둘이서 하던출사에
두분의 여성분들이 함께하니 입이 즐겁다
향기좋은 커피와 잡곡가득한 떡.. 그리고 옥수수.. 과일.. 닭갈비..
크림가득한 빵까지..
즐거운 남이섬 추억을 함께한 엘리님.막심,율리님
감사드리고 싶은 하루~~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감탄 할 뿐입니다. 한참을 바라 봅니다.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