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행기 형식등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사진을 올린 후, 본문에 EXIF정보가 담긴 사진이 나오게 하려면, 파일첨부후, 버튼의 오른쪽 옆에 있는 본문삽입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첨부 및 글쓰기등 게시판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곳 링크를 참조하세요!
글 수 142
그리움의 길 옆에~[드림로드]
그리움의 길옆에 / 하얀나라 그리워 뒤돌아선 길 선홍빛 눈물 떨어지는 날 무작정 부는 바람 느끼며 걷다 보면 그대가 먼저 웃어주는 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표 없이도 오가는 그리움의 길옆에 그대와 나 사이 약속 없이도 만날 수 있는 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못 잊을 그리움 불쑥 고개 들면 그리움의 잔영 속 싱겁게 묻는 안부처럼 기억의 발자국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길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오솔길 / 하얀나라 가로수 늘어진 거리 저 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무엇이 있을까? 올곧게 뻗은 길도 좋고 한두 번 이상 꼬아지는 길이어도 좋아라.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진 길 어느 한적한 길을 만나면 반갑다. 삶의 걸음이 빨라질 때 바쁜 걸음 감추고 느릿느릿 여유 부리며 내 잠시, 혼자 찾아들 수 있는 오솔길 하나 있으면 좋겠다. 바람에 반짝이는 나뭇잎의 숨결 느끼며 햇볕에 너울거리는 꽃잎의 노래 들으며 강둑길이어도 좋고 논길이어도 좋고 좁은 비포장도로라도 좋겠다. 푸릇푸릇한 자연이 있고 넉넉한 인심과 시원함이 잠시 졸아도 구불구불 좁지만 푸른 나무들과 어울려 샛노란 꽃잎의 미소를 살짝 받으면 수줍음 잊고 금세 속살 드러내고 말 듯한 삶의 시간 사라진 오솔길 하나 있으면 좋겠다 (꿈을꾸다)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작권 문제로 embed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