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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850 | 2020:11:21 08:13:41 | Reserved | Reserved | Manual W/B | 0.005 s (5/1000 s) | F/10.0 | 0.33 EV | ISO-200 | 16.00mm | 35mm equiv 16mm | Flash-NoNIKON CORPORATION | NIKON D850 | 2020:11:19 08:48:06 | Reserved | matrix | Manual W/B | 0.017 s (5/300 s) | F/8.0 | 0.33 EV | ISO-500 | 21.00mm | 35mm equiv 21mm | Flash-NoNIKON CORPORATION | NIKON D850 | 2020:11:19 08:44:51 | Reserved | matrix | Manual W/B | 0.008 s (8/1000 s) | F/6.3 | 0.33 EV | ISO-800 | 40.00mm | 35mm equiv 40mm | Flash-No
내려 놓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 제 삶의 이유였던 것 /
제 몸의 전부였던 것 / 아낌 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방하착(放下着) / 제가 키워온 /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 가장 황홀한 빛갈로 /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우리도 단풍 잎새처럼 가장 아름답게 불타는 순간에 저마다의 황홀한 빛갈로 물들어 가야겠다.
ㅡ도종환 시인의 시ㅡ
이 어려운 시국을 모두 슬기롭게 잘 극복하시고 사진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