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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성면 광포저수지 고니 소식입니다.
진즉에 소식 전해야 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예년에는 고니들이 저녁에 저수지에 와서 밤을 새우고
아침 8시 경에 다른 곳으로 날아갔었습니다.
그러기에 아침 역광빛에 힘차게 차오르는 고니의 비상하는 모습을 담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녀석의 생활습성이 바뀌어서
예년에 날아갈 시간에 날아 와서는
낮시간 동안 먹이활동하고 놀다가 해질 무렵에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엊그제는 오후에 나가서 언제 날아가는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오후 4시 15분 경 6마리가 날아서 다른 곳으로 가기에
이제부터 이동이 시작되는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는
해가 지고 어두워질 때까지 다른 고니들은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 일찍 나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수지에는 한마리의 고니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실들로 볼때 결론은
고니는 ㅡ 고니의 습성상 가능한 지 모르겠습니다만 ㅡ
저녁 어둠을 뚫고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체수는 대충 제가 헤아려 보니 110마리 정도는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예년과 같은 활기찬 비상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아래 명품 선배님의 작품처럼 일출 이후
저수지로 날아들어 오는 모습과 하늘을 나는 모습 정도는 촬영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예년을 생각해서 헛수고 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2015:12:18 09:32:00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0 s (1/8000 s) | F/6.3 | 0.00 EV | ISO-500 | 230.00mm | Flash-No
▲ 작년 12월 18일에 담은 명품/김세환 선배님의 작품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2015:02:04 08:32:35 | shutter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7 s (1/60 s) | F/10.0 | 1431655765.00 EV | ISO-50 | 400.00mm | Flash-No
▲ 걸음아 날 살려라~!ㅎㅎ
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