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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일의 동유럽 자유여행 7-4.폴란드(아우슈비츠)
폴란드의 네번째 이야기 아우슈비츠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14:4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0 s (10/1000 s) | F/16.0 | 0.33 EV | ISO-200 | 35.00mm | 35mm equiv 35mm | Flash-No
하늘도 오늘의 분위기를 아시는지 무겁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크라쿠프 출발 1시간 반 만에 아우슈비츠에 도착하니 하늘이 점점 침울해집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09:21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100 s (10/100 s) | F/5.6 | 0.00 EV | ISO-64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무슨 말이 더 필요 할까요..
공포에 질린 그들의 눈동자가 보이는것 같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수용소 곳곳에서 들릴것만 같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16:41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33 s (10/300 s) | F/6.3 | 0.33 EV | ISO-56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줄무늬 수형복을 보니 얼마전 눈물을 훔치며 보았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 불현듯 떠오르며 소름이 돋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35:3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7 s (10/600 s) | F/13.0 | 0.33 EV | ISO-2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숱한 총탄자국이 있는 벽 앞에는 조그만 화환들만이 슬픈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56:52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0 s (10/25000 s) | F/5.0 | 715827882.33 EV | ISO-200 | 68.00mm | 35mm equiv 68mm | Flash-No
아는지 모르는지 참새 지저귐은 밝게 들리건만 주변은 깊은 침묵 뿐입니다
철조망을 넘나들며 지저귀는 참새를 보니 괜히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8:57:55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7 s (10/600 s) | F/14.0 | 0.67 EV | ISO-2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묵직한 기관단총을 겨눈 경비병들이 금방이라도 이중철조망 저 끝에서 고함을 지르며 뛰어 올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9:03:01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33 s (10/300 s) | F/3.5 | 0.00 EV | ISO-25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Yes
火葬室 천장 백열구의 붉으레한 빛이 더 음침하게 다가옵니다
아우슈비츠를 나와 근방의 또 다른 형무소 "브졔진카"를 오가는 셔틀버스에 올라탑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9:45:05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0 s (10/1000 s) | F/11.0 | 0.67 EV | ISO-200 | 32.00mm | 35mm equiv 32mm | Flash-No
"브졔진카 형무소"
공포에 떠는 유태인 죄수들을 가득 실은 열차가 저 입구를 통해 들어오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9:43:33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8 s (10/1250 s) | F/11.0 | 0.33 EV | ISO-200 | 45.00mm | 35mm equiv 45mm | Flash-No
넓은 초원 높은 철조망 안에는 붉은 벽돌의 수용소들만 잿빛으로 바랜 지붕을 이고 암을했던 그 당시를 회상하고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0 | 2014:06:02 19:47:4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13 s (10/800 s) | F/11.0 | 0.33 EV | ISO-200 | 38.00mm | 35mm equiv 38mm | Flash-No
이런 암울한 역사는 인간이 존재 하는 한 없어지지 않겠지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와 말레이시아 민항기 격추사건이 그러하듯......
오늘은 종일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내일은 바르샤바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