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숲 : 2009. 10. 24 오후 -- 오전이 좋은 곳입니다.

이 자작나무 숲이 있는 곳입니다.

영월이나 단양, 태백, 봉화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장소는 영월군 하동면 김삿갓계곡의 맞은 편 망경대산 기슭에 있으며 고개를 넘으면

고즈넉한 모운동(募雲洞:구름이 모이는 마을)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운동 마을의 가을 : 2009. 10. 24 오후)


서로목장과 모운동마을 : 2009. 10. 24 오후





가시는 길과 포인트를 안내합니다.







영월 하동면 사무소를 찾아가시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면사무소 앞에서 동쪽으로 약 1km를 진행하면

덕가산휴게소가 보이고 100여m를 가면 조그만 교량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들어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망경사 안내판이 보이며 잘 포장된 길이 구불구불 낭만적인 드라이브길이

이어집니다. 가다가 문득 좌측에 자작나무 숲이 나타나고 옆에 공터가 있어 촬영하기도 편안합니다.

촬영 후 숲길을 콧노래 부르며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망경사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 길을 버리고

직진하셔서 고갯마루를 넘자마자 마을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길 밑에는 목장이 보이고....

이 마을이 과거 광산합리화 정책 이전에는 영월읍에 없는 영화관이 있을 정도로 번성했던 "모운동"입니다.

쇠락을 길을 걷다가 최근 주민들이 힘을 모아 담벽, 집벽에 그림을 그리고 폐교를 개조해 팬션을 꾸며

관광객을 유도하는 어렵지만 오손도손 살아가는 마을 입니다.

지난주에 단풍이 약간 덜 든 상태였으니 지금은 절정일 듯 합니다.

산아래 국도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마을이 있어 오는 이들 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 아래 국도변에 옥동천이 흐르고 맞은편에 김삿갓 묘소와 아름다운 계곡이 있습니다.

모운동 위에 있는 목장이 서로목장(曙새벽서, 露이슬로)새벽이슬 목장이라는 뜻입니다.

한번쯤 찾아가 볼만한 곳입니다. 이번주 추천 촬영지로 올립니다.
* ㅊ ㅓ ㄹ ㅣ/손상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0-3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