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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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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도 유등연지
조회 수 :
4216
추천 수 :
60 / 0
등록일 :
2008.08.08.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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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 DCS Pro SLR/n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6 s (1/180 s) | F/5.6 | 0.00 EV | ISO-160 | 180.00mm | Flash-No

유호연지(유등지)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가면 유호연지(유등지)라는 蓮池가 있습니다.
연못가에 ‘고성이씨세거지(固城李氏世居地)’라 쓰인 표석과 군자정(君子亭)이란
정자가 있어 제법 풍류를 아는 이가 조성하지 않았나 짐작이 됩니다..
청도군의 전설에 의하면  유등지는 낚시꾼들의 세월을 낚는 평범한 동네 연못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반보기라는 세시풍속의 애환과 아련함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시집간딸의 친정 나들이는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 !!
1년에 한번 만날수 있는  中路相逢 즉 "반보기" 하던 곳이  이곳 유호연지란다.
딸은 친정어머니께 줄 음식을 만들어 머리맡에 두고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였고.친정어머니는 딸에게 줄 묵직한 보따리를 챙기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고 합니다.
준비가 끝난 친정 어머니는 잰 걸음으로 달려 나와 딸을 기다리다.
저멀리 딸의 그림자가 비치고 시집살이에 지친 딸아이가 까칠해진 얼굴로 다가오면,
모녀의 눈에서는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눈물을 글썽이며 애뜻한 모녀의 정을 느꼈다고 ... ....
고된 시집살이의 애환과 눈물을 흘리는 딸을 바로 보지 못하여 하늘만 쳐다 보며, 삶의 고달픔을 노래할 때.모녀의 애뜻함이
유호연지 물결따라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반보기란
친정길을 반만  간다고 하여 :반보기"라
다른 가족들을 볼 수가 없다고 해서 "반보기"라
눈물이 앞을 가려 친정 어머니의 얼굴이 반만 보인다고 하여 :반보기"라 하였다고 하네요.
이제 아셧죠
유등지의 가슴아픈 사연을....
옛 여인의 한스러움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이 이곳 유등지 입니다..
...
..
.
한서린 백련이도 홍련이도 님 기다리다 지쳐서 고개를 떨구어 갑니다..
하지만 파란 하늘은 좋습니다.
군자정에서 자리하고 특산물인 제철복숭아 맛보면서 잠시 여유도 좋았습니다,,
연꽃은 내년을 기약 해야겠습니다,
아님 내년 사월에 유등축제도 기약해보고요..
출사에 참조하세요,,
.






profile
2018.10.08
09:14:12

소식 고맙습니다.

profile
2018.11.23
06:05:3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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