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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14박15일 나혼자 여행기(4)- 마라케시 제마 엘 프나 광장(Jemaa el-Fna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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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제마엘프나 광장(Jemaa el-Fna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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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이리저리 따라서 가다보니
메디나안의 수크(시장)에는 별의별 잡화들이 많이 걸려있다.
전통 신발인 바뷔슈부터 옷 가방 전등가게 사진 엽서 등등 셀수도 없을만큼 다양하다.
저녁이 되어
해가 사라지고
100여개가 넘는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연기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부는 광장을 본 순간.
내 첫 느낌은
"우와...뭐야.
사람들이 다 미친것같애.."
였다.
광장안에는
낮에는 없었던
포장마차가
거의 백여개는 되는듯한데
초입에는 오렌지를 잔뜩 쌓아놓고
즉석에서 짜주는 오렌지주스(4디람/600원) 포장마차도 가득
색색가지 올리브를
멋지게 쌓아올린 포장마차도 가득
그옆엔 아랍풍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음식을 만들어내는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연기와 불빛들.
아랍음악에 춤추는 길거리 공연자들.
재주부리는 원숭이도 보이고
피리소리에 맞춰 춤출려고(?) 나온 코브라뱀도 있고 (으....)
팔과 다리에 헤나로 염색해주는 여자들
전등을 파는 사람들.
석회수에 이빨이 약한 모로코인들의 치아를 빼서
진열해놓은 사람(거기서 틀니를 하나??)
악기를 들고 무슨음악인지도 모르는 음악을 연주하고
차력을 하는 사람들
여장을 한 춤추는 남자등
정말 별의별 사람이
전부 모여들어있는데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지정이 되었을정도란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런 진풍경을 보기위해
매직타임이 되기전부터 광장 주변에 있는 음식점들의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콜라한잔(20디람/3000원)을 시키고는
한밤의 축제를 즐긴다.
하지만 관광객만이 주인이 아니라
모로코 사람들이 훨씬 많이 광장의 난장을 즐기고 있다.
헤나문신을 해주는 여자를 구경하다가
졸지에 붙잡혀
(다짜고짜로 손을 잡고 무조건 주사기로 헤나를 짜서 그림을 그린다.)
손과 발목에 헤나문신을 했는데
가격은 하나당 20디람.
다리는 안한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하는 바람에
손 발목 합해서 30디람으로 깍았다..^^
몇일 희미하게 남아있긴 했지만
거의 금새 없어져 버린다..ㅋㅋ
어수선한 매력이 있는 묘했던 곳.
누군가의 표현으로 날마다 축제가 벌어지는 곳.
사람이 살아쉼쉰다.
돌아오는길엔
제법 수월하게 왔지만
결국 한번은 parking area를 물어야 했다..ㅋ
다행히 숙소에 다른키가 있어서 방안에 무사히 들어갔다.
다음은 바닷가와 항구가 있는 에싸우이라로 간다.
- 2013.06.05
- 08:39:49
.... 웬 어린 꼬맹이가 나는 타투를 하는데, 표정이 없다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