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은 아니지만 제주 여행 하신 후 피로를 풀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보통 제주 가시면 2~4일 정도 계시는데요, 많은 관광지를 자가 운전을 통해 돌아보다보니 다시 육지로 돌아올 때쯤 되면 굉장히 피로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보통 여행 후 공항 가기 전에 이곳에 가서 여독을 잠시 풀고 돌아옵니다.
제주에도 여러 찜질방이 독특한 시설로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만, 이곳은 더욱 독특한 전망을 선사합니다.

<남자 목욕탕>의 경우에만 한정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만, 욕탕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제주 앞바다의 시원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기분이 꽤나 좋더라고요. 여행 기간동안 느끼고 보고 경험했던 것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며 피로를 풀어보면 어떨까요.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또한 운이 좋게 비행기들이 24번 활주로에 착륙하는 기간이면 그 통유리를 통해 활주로에 안착하려고 접근하는 항공기들을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6번 활주로에서 24번 활주로로 이착륙을 하지만 간간히 그것이 바뀌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목욕을 하며 1석 3조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ps. 이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 또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