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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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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저멀리 합천의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녁 9시에 퇴근후 카메라 배낭을 챙기고 밤 12시에 출발하여 졸린눈을 비비며 오로지 아름다운 철쭉을 담겠다는 일념하에
합천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 4시 30분이 되더군요.잠시 피곤이 몰려와 눈을 감고 잠을 청해봅니다.
5시가 되니 날이 훤해지더군요.차 밖으로 나와 약간은 추운 바람에 기지개를 펴고 황매산으로 향합니다.

차량이 황매 평전까지 주차가 가능해서 철쭉 능선까지 걷는데는 10분정도 걸리는것같았습니다.
이미 많은 차량이 주차를 하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철쭉이 피어있는 군락지에서 셔터와 스트로보를 터트리고 있더군요.
첨으로 와본 황매산..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서 일단은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곳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철쭉을 담았습니다.
운해는 온데간데 없고 산능성이의 깃발만 휘몰아치는 바람에 의지하며 외로이 황매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쉬웠지만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다시 오라는 계시였던것같네요.
한번에 아름다움을 허락하지않고 수십번은 와야만 맘에 드는 작품을 건질것같습니다.

어차피 운해는 물건너 갔고 떠오르는 일출을 담고 다시 삼각대와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황매산 여기 저기를 기웃거립니다.
담에 다시오면 좋은 포인트를 눈에 익혀두기위해서...
아침 일찍은 쫌 추웠으나 해가 떠오른후 조금 걸었더니만 이마와 등줄기에서 땀이 홍건히 배여있네요.

황매산 전망대 아래에는 예전에 산불이 났는지 산능성이가 새커멓게 탔더군요.
그걸 본 저 마음도 새커멓게 타들어가더군요.아름다운 산하가 병들어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잠시 자연한테 빌려쓰는 인생인데 함부로 산,하를 훼손하는것같아 너무나 안타깝더군요.

저멀리 주몽 촬영지가 눈에 들어오고 잠시 드라마의 한장면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아름다운 황매산을 한참 쳐다보며 눈과 마음에 담아 둡니다.
션한 바람이 이마와 등줄기의 흐르는 땀을 식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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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希望을 가슴에 품고 언제나 떠날수 있는 自由로움..카메라에 人生을 담고 떠나는 안나푸르나입니다.

 

instagram : korea_lanscape_photographer

이름 :
안나푸르나/연경원
제목 :
황매산
조회 수 :
4250
추천 수 :
12 / 0
등록일 :
2009.05.12.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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