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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뭉크설리떡산(3591m)에 가다!

4일차

여행은 부정을 긍정으로 바꿉니.

제가 주변에 즐겨 말하는 말중 여행은 6개월을 준비해 6개월을 즐겨라

누군가 준비해준 여행보단 본인이 하나 하나 준비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여행에대한 기대감도 커짐니다. 누군가 준비해주면 금전적으로 비용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이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여행에서 즐거움은 자유입니다.

일상에서의 탈출이지요 그리고 모험이고요

만약 이글을 읽는분중 여행에서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집에서 쉬는게 젤입니다.

집 떠나면 개고생입니다.^^

여행은 낮 설음의 연속이고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인내도 요구합니다.

그러니 즐기기 위해선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어지는 것이 여행이 맞습니다.

타국에서 한국의 그리고 집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여행은 지옥으로 바뀝니다.

여행국에서 매순간 변화되고 불편함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매순간이 자유로와지고 일상탈출과 더불어 매순간 추억이 됩니다.

그러니 여행을 다녀오면 6개월이 행복해 지는것이지요

90672d7d092e9cfc22996015bae9a049.JPGCanon | 2012:07:31 10:55:10 | Auto W/B | 0.002 s (1/500 s) | F/4.0 | 0.00 EV | ISO-100 | 24.00mm | Flash-No

아무튼 일설이 길었습니다.

라스트 프론티어캠프에서의 첫날밤 새벽에 몸이 너무 안좋아   심호흡과 마음의 안식으로 속을 가라 앉치려 노력하다

도저히 안돼 아내에게 먼저 일행분들과 식사를 하라고 말하고 저는 1-2시간을 더 누워 쉬었습니다.

9시쯤 되자 몸이 좋아져 캠프내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내에게 죽만 가져다 달라고 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몽골의 좀 괜찮은 캠프 식당은 아침에 죽을 주거나 빵을 줍니다.  맛도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e4739aac3714301e0201467d5fb40831.JPGCanon | 2012:07:31 12:13:44 | Auto W/B | 0.000 s (1/3200 s) | F/3.5 | 0.67 EV | ISO-200 | 140.00mm | Flash-No

 

아침부터 캠프장 도르치씨는 흥분되어 몽골 전통옷 델을 입고, 일행분들에게 포즈도 취해주고 사위도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모델이 되어줍니다.

캠프장은 큰딸과 작은딸이 있는데 아내말로는 전마누라와 이혼하고 현재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고 합니다.

"아내 왈! 현재의 와이프가 남편에 비해 무척 현명해 보인다고 합니다."

몽골의 여자들은 대부분 적극적이고 고집이쎄며 강하고  현명합니다.

아마도 영하 40도의 추위에서 아이를 기르려면 그럴 수밖에 없겠지

88a55e09b5322524aedf02f7e56d37f9.JPGCanon | Canon EOS-1D Mark IV | 2012:07:31 12:40:57 | Auto W/B | 0.001 s (1/1250 s) | F/4.5 | 0.67 EV | ISO-200 | 200.00mm | Flash-No

 

이날 도르치씨와 차를타고 캠프에서 8키로정도 떨어진 어워로 갑니다.  자신이 가이드를 하게되어 흥분 한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날도 날씨가 박무가조금있어 청명한 하늘은 아닙니다. 아마도 호숫가이고 여름이라 그런가 봅니다. 어워에서 캠프장 도르치는 포즈를 취해줍니다.

지금이순간도 캠프장 도르치씨의 친절함이 생각이 나 웃음이 납니다.

이분은 약간 더운날씨에 제법 고급스런 전통옷 델을 입고 열성적으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결국 주변의 유목민집에서 전통옷 델을 벗습니다.

잘 아는 집인지 야크 젓으로 치즈 만드는 장면도 보여줍니다.

 

우리동호회 동방님의   몽골 전통차 수태차 시식장

cd8be424d3bd5953556366ad625deb41.JPGCanon | 2012:07:31 13:16:59 | Auto W/B | 0.040 s (1/25 s) | F/4.5 | 0.67 EV | ISO-200 | 70.00mm | Flash-No

 

그곳  유목민집 게르에서  마신 수테차는 맛이 좋았습니다. 게르내부도 깔끔해 안살림꾼의 살림노하우를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담고 아내는 약간의 선물과 돋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먼저 돈을 절대 요구하진 않지만 그래도 손님이 주인에게 대하는 예의가 있고, 주인이 손님을 대접하는 예의가 존재하는곳이 몽골입니다.

몽골인들은 한국의 70년대처럼 친척이나 친구집을 방문 할 경우  결코 빈손으로 찾아가지도 않고 빈손으로 손님을 대접하지도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이들의 풍습입니다. 아마도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의 우리모습들이지요

멀지만  문화적으로 가까운곳이 몽골입니다. 우리한국인들은 점점 일본일을 닮아가고, 몽골인들은 점점 한국인들을 닮아갑니다.

몽골은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정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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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식사를 한곳!  이곳은 사진으로 그절경을 담을순 없었지만  정말천국같았습니다.

19592058ccac46c67d20c92fc6b275dc.JPGCanon | 2012:07:31 14:31:19 | Auto W/B | 0.000 s (1/2500 s) | F/4.0 | 1.67 EV | ISO-125 | 17.00mm | Flash-No

 구름반영과 투명한 홉스골호수물이 너무맑아 모든분의 넋을 빼았아습니다.

08b1362fc12339fb5ed01d4d3f8b7ad8.JPGCanon | 2012:07:31 14:30:57 | Auto W/B | 0.000 s (1/3200 s) | F/4.0 | 0.67 EV | ISO-125 | 17.00mm | Flash-No

 

유목민게르를 떠나 홉스골 최북단 부르항산의 뭉크설뜩산(3591m)을 찾아가는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신비스러웠구요

 하늘이 호수에 비춘 모습들과 산 나무 초원들이 너무 이국적이었습니다. 재작년 홉스골의 하트갈이 너무이국적이고 동화스러워 이뻤는데

 지금의 이모습을 보니 2010년에  천국이라고 느꼈던  홉스골 서쪽 하트갈솜과 장하이가 평범해 보입니다.

c6fa4460e395f914305b6f0d77b1b8b7.JPGCanon | 2012:07:31 15:30:43 | Auto W/B | 0.001 s (1/1600 s) | F/3.5 | 1.00 EV | ISO-125 | 70.00mm | Flash-No

도르찌씨의 안내로 언덕에 올라본 부르항산 7형제산과  어머니산 뭉크 설리떡산전경입니다.  아쉬움은 2주만 늦어도 천하의 절경이텐데

e549775bdafa37106bbd8e9ca9943860.JPGCanon | 2012:07:31 15:16:03 | Auto W/B | 0.000 s (1/3200 s) | F/3.5 | 0.33 EV | ISO-125 | 70.00mm | Flash-No

 홉스골 호수의 최북단입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은곳이기도합니다.  가을엔 정말 좋겠습니다.

_MG_8176.jpg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7:31 14:11:04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2 s (1/500 s) | F/8.0 | 0.00 EV | ISO-100 | 57.00mm | Flash-No

여행하는 나그네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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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나래님 작품: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다들 고생하고 온보람이 있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눈앞에 13세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곳에서 캠프에서 준비해온 점심으로 식사를 한후 우리일행은 도르치씨의 안내를 받으며 부르항산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언덕도 올라보고

그리고 얼음골을 소개주기 위해 달렸습니다.

하지만 얼음이녹아 도르치씨가 무척 미안해 합니다. 오는길에 부르항산과 뭉크설뜩산을 바라보며 야크를 넣고 몇컷 담아봅니다.

58188dfdcea8279e36e7eb6fd30f8a86.JPGCanon | Canon EOS-1D Mark IV | 2012:07:31 17:18:07 | Auto W/B | 0.000 s (1/2500 s) | F/4.5 | 0.67 EV | ISO-200 | 70.00mm | Flash-No

 눈앞에 보이는 산이 만년설과 함께 보이는 뭉크설뜩산(3591m) 어머니산 입니다.  2-3주후에만 왔어도 눈덮인 설경과 살짝 가을단풍을 볼수 있을텐데요 이곳은 9월초가 최고의 경치를 보여줄듯합니다.  이곳은 9월초에 가을이시작되고 눈도 쌓일테니요  기회되면 꼭 다시한번 한겨울 홉스골호수를 가로질로 그리고 가을에 다녀오고 싶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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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 도르치씨는 피곤한가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오늘저녁 요리는 허르헉입니다. 작가분들은 캠프근처에서 일몰을 담기도합니다.

내년에 아니 올겨울에 또 오자는분도 계셨지만 저는 답을 드릴 수 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겨울에 홉스골호수를 가로질러 라스트프론티어 캠프에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지만 직장에 메인몸이니 그럴순 없겠지요

몽골의 자연은 정말 빅이고 위대합니다. 그리고 몇년전 영국인 모터사이클팀처럼 매순간이 모헙입니다.

지금 이순간 1시간에 10키로밖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항크솜 가는 돌길이 그립습니다.

e8aa3fd0a685dc138b8496aaaff8fae8.JPGCanon | Canon EOS-1D Mark IV | 2012:07:31 22:01:27 | Auto W/B | 0.001 s (1/800 s) | F/2.8 | 0.00 EV | ISO-200 | 70.00mm | Flash-No

 라스트 프론티어 캠프앞 소경  눈앞에 보이는 마을이 항크솜이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을담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아내와 나는 낼 일정을 생각해 일찍 잠을 청합니다. 일행 작가분들도 하루를 쉬고 낼일정이 험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올때보다는 덜 두려울것입니다.

e518ae88fefc7d0b4835e0473497fdff.JPGCanon | Canon EOS-1D Mark IV | 2012:07:31 20:08:36 | Auto W/B | 0.000 s (1/6400 s) | F/2.8 | 0.00 EV | ISO-200 | 70.00mm | Flash-No

 홉스골 호수안에 맑고 흐리고 비오고  모든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몽골에서의 막막함은 지나고 나면 아주깊은 추억으로 자리잡을 테지요 제 경험에선 그렇습니다.

우리는 낼 188km를 달려 홉스골 맞은편 대표적인 관광지 장하이 네이쳐 도어2 캠프에 도착해야합니다



profile

roh

이름 :
목동/노재섭
제목 :
4일차 뭉크설리떡산(3591m)에 가다!
조회 수 :
5004
추천 수 :
6 / 0
등록일 :
2013.01.29.17:41:54

profile
2013.01.29
18:43:29
캬~! 예술적인 작품, 황홀경에 젖어 봅니다.
profile
2013.01.29
19:37:00
캬~! 상상도 못 할 작품, 수고하신 작품, 찬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profile
2013.01.30
11:08:15
와우~!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열정이 넘치는 작품, 수고 하셨습니다.
profile
2013.02.01
16:39:27
환상적인 작품, 독특한 시선, 수고 하셨습니다.
profile
2013.02.03
23:32:19
완전~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profile
2013.02.07
08:36:17
수고하신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13.02.12
12:19:20
와우~! 한번쯤 가보고 싶어집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멋집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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