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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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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2X | 2008:07:06 06:51:05 | Reserved | spot | Auto W/B | 3.000 s (30/10 s) | F/16.0 | 0.00 EV | ISO-100 | 20.00mm | 35mm equiv 30mm | Flash-No도계역 육각정 밑에
어둠속 소리없는 움직임 속에
새벽의 만찬을 즐기시던
서울 지역장님과 회원님들
처음 뵈어 인사를 나누면서
가족이라는 진한 온정이 흘렸고
준비한 만찬으로
저녁도 굶은 배 허기를 채웠고
전 일 도착하신
부천 지역장님과 회원님들을 기다리면서
5분이면 도착 하신다던
가족님들은 묵묵부담 소식이 없고
시간은 흐르고
갈 길은 촉박하고 초조한 마음에서
근기없는 여담으로
가족이라는 묶음을 만들고 있을때
반가운 가족님들을 이끌고
도착하신 모형뱅기님
서로 인사를 나누며
짧은 상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님들은 무건리에서 뵙기로 하여
3대의 차량이 이동
오솔길 같은 도로로 흙먼지를 날리며
선두차량을 따라 달렸습니다
무건리에 도착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이끼계곡으로 출발
밤새 달린 피곤이 땀으로 흐르고
순수님의 짧은 함성
"다 왔다"
그러나 두 개골을 지나서야
샘터를 발견
아랫 길로 안내를 받으며
흐르는 땀을 훔치며
오솔길을 가는데 선두의 착오로
꼴찌로 간 제가 선두가 되고
이끼폭포엘 도착 직전에
숲풀 사이로 들려오는
시원한 낙수 소리에 힘을 얻어
가던 길 재촉을 하고
도착한 이끼폭포는
십여평의 좁은 장소가 나를 반기지만
몸집이 큰 나를 실망케 하고
하나, 둘 도착하는 가족님들의 이마엔
구슬땀이 흐르고 있더군요
순수님의 리더쉽으로 질서가 잡히고
질서를 지키며
작품을 만들어 내기위해
몰두 하시는 님들
뒤에서 지켜 보면서
열정과 열의를 뿜어내는 모습
너무도 아름다워
뒷 모습만 바라보고 서 있었네요
뒤 이어
등산객들로 초만원을 이루었고
휘손 되어가는
몇 없는 이끼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 옵니다
양심은 관광버스에 두고 오셨는지
예의는 간식으로 드셨는지
순수님의 토할듯 외쳐대는 질서도
무너지는 것을 보며
무건리 이끼도
오늘로써 막을 내릴려고 하나 싶어
슬픔이 밀려옵니다
밤새 달리던 구닥다리 차가
강원도에서 먹은 기름밥에 체했는지
흰 거품을 토하는 바람에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죄송한 마음 이루 말할수 없고
아쉬운 마음 접 질 못하여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
번개에 참석하신
출.코 가족님들
다시한번 죄송한 마음 전하면서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