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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attach/images/55/366/169/2345.jpg)
자주 꿈을 꾸진 않는데,,,
간혹 꿈을 꾸면 종종 등장하는 레파토리?가 있습니다.
머~
외계침공~쓰나미대란~전쟁~등 여러 레파토리 중에,,,
뇌리속을 떠나지 않는 희미한 기억속의,,,,,
재래식 화장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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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릴적(60년대초) 거주지는 부산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수정동 산꼭대기 달동네 였답니다.
우리집은 산위에 있었는데,,,
도단집(양철집=나무와 흙을 이어서 벽을 쌓고, 바깥쪽에 양철을 덧붙인,,)이었지요~~
겁이 많은 처리 아거는 밤에 화장실 가는것이 걱정입니다.
왜냐면~?
화장실이 집에서 15m가량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문도 없고~
돌멩이로 쌓아서 담을 만들어 구멍사이로 밖이 다보이고,,,
밑에는 드럼통을 묻고 나무 두개를 걸친 형태인데,,,
아래에서는 구더기들이 득실거리고~~헐~!
빠지는 꿈도 어릴때는 몇번 꾸었답니다~~ㅎㅎ
혹~밤에 배가 아프면 엄마에게 같이 가자고 조릅니다.
어머니는 늘 같이 동행을 해 주었지요~
"엄마~밖에 있나~~?",,,,,,,,"응~!"
그리고는 좀있다 또 물어 보곤 했었지요,,,
거기다가 별난 넘이어서 화장실 갈때는 한겨울에도 옷을 다 벗고 갔답니다.
나중에 제가 아이를 낳았더니~~
작은아이가 똑 같이 따라 하더군요~~ㅎㅎ
지금도 그때를 간혹~~꿈꿉니다....
그리고 가물가물한 기억을 떠 올립니다.
엄마~~! 아직 거게 인나~?,,,,,,,,,,,,,,,,,,,,,,,,,,,
*그 어머니는 지금 하늘나라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