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사진을 올린 후, 본문에 EXIF정보가 담긴 사진이 나오게 하려면, 파일첨부후, 버튼의 오른쪽 옆에 있는 본문삽입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첨부 및 글쓰기등 게시판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곳 링크를 참조하세요!



아제르바이잔과 터키 여행(6) - 카파도키아(1)

바쿠에서 모든 행사가 끝나고 터키 이스탄불로 건너온 것이 23일 오전입니다.

이스탄불에서 다음날 밤에 카파도키아로 이동하는 버스를 예약하고 하루 반나절은 이스탄불을 보기로 했는데

눈발이 날리고 바람은 불고 을씨년스런 날씨가 계속됩니다.(이스탄불 여행은 마지막에 포함)

그래도 카파도키아에서 날씨만 좋아라 하고 희망을 가지고 저녁 7시 출발합니다.

꼬박 12시간을 달려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였습니다.

평소 10시간 걸리는 거리가 오는 내내 눈이 내려 늦어진겁니다.

 

도착후 바로 Green Tour가 예약되어 있었으나 계속 눈이 내려 Red Tour로 전환합니다.

(Green Tour - 괴레메를 중심으로 40~50Km 반경의 원거리 투어를 말함,  Red Tour - 괴레메를 중심으로 20km이내의

근거리 투어를 말하며 Blue Tour도 있으나 안해봄)

 

kapadokia_5240.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6:31:1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33 EV | ISO-200 | 29.00mm | 35mm equiv 29mm | Flash-No

 

kapadokia_5283.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6:44:28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00 EV | ISO-200 | 40.00mm | 35mm equiv 40mm | Flash-No

 

kapadokia_5284.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6:45:43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00 EV | ISO-200 | 28.00mm | 35mm equiv 28mm | Flash-No

 

이런 기이한 바위들이 산재해 있는 이곳은 이 바위들이 사암(沙巖)이어서 굴을 파기가 비교적 쉬운곳으로

로마시대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든데서 부터 오늘날의 유적들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kapadokia_5209.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2:34:45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2000 s) | F/7.1 | 715827882.33 EV | ISO-400 | 34.00mm | 35mm equiv 34mm | Flash-No

 

이것이 그 흔적들입니다.

이런 굴들이 많은 곳이 있고 많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그것은 추측컨데 주변에 충분한 물이 있는냐와 농사나 목축을 할 수 있는냐가 큰 요인일 것입니다.

밀과 포도 농사 그리고 양과 소의 목축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이곳의 포도주는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합니다.

 

kapadokia_5219.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5:57:21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77 s (1/13 s) | F/7.1 | 715827882.33 EV | ISO-800 | 66.00mm | 35mm equiv 66mm | Flash-No

 

kapadokia_5226.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5 16:00:22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67 s (1/15 s) | F/7.1 | 715827882.33 EV | ISO-800 | 32.00mm | 35mm equiv 32mm | Flash-No

 

숨어사는 민족의 어느곳이나 솜씨가 좋은가 봅니다.

도기가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그 문양도 참 화려합니다.

위 둥근 원형이 붙은 도기는 놀랍게도 포도주 병입니다. 둥근부분을 어깨에 메고

기울여 포도주를 따르는데 사용한 답니다.

 

첫날은 이렇게 괴레메 주변의 볼거리들을 보고 들어왔습니다만

제가 가장 기대했던 애드벌룬투어가 다음날과 그 다음날 두번에 걸쳐 예약되어있습니다.

2박3일간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이 타기 위해서 두번 예약했습니다.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한번 타는데 무려 110유로입니다. 약 1시간 가량 상공에 머물게 됩니다.

 

kapadokia_5319.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09:03:24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6.3 | 0.67 EV | ISO-3200 | 55.00mm | 35mm equiv 55mm | Flash-No

 

kapadokia_5334.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09:06:48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2 s (1/500 s) | F/6.3 | 0.00 EV | ISO-3200 | 56.00mm | 35mm equiv 56mm | Flash-No

 

kapadokia_5435.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09:34:34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320 s) | F/6.3 | 0.00 EV | ISO-400 | 34.00mm | 35mm equiv 34mm | Flash-No

 

kapadokia_5483.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09:46:4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6.3 | 0.33 EV | ISO-2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동이 틀 무렵 지상에서 두둥실 상공으로 떠오르면 기암이 즐비한 카파도키아 상공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고 때로는 하늘 높이, 때로는 기암에 슬쩍 걸리게 운행을 해줍니다.

오르내리면서 한시도 쉬지않고 이쪽 저쪽을 촬영하며 즐기는데

일반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16명이 하나의 애드벌룬에 타는데 재미도 있습니다.

첫날은 눈도 이따끔 내리고 안개가 살짝 드리워서 시계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kapadokia_5520.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09:57:30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320 s) | F/6.3 | 0.00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No

 

괴레메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열심히 촬영하는데 표준과 광각만 가지고 올라온게 후회됩니다.

높이 올라갔을 때는 망원이 필요했던 겁니다.

경험이다 생각하고 다음 날을 기약하며 아쉬운 착륙을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아침을 먹고 쉴틈도 없이 Green Tour를 출발합니다.

미니버스에 약 20여명을 싣고 괴레메에서 비교적 먼곳의 유적들을 보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kapadokia_5643.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3:41:03 | shutter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50 s (1/20 s) | F/2.8 | 0.67 EV | ISO-32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로마의 까타콤브처럼 여기에도 지하도시 유적이 있습니다.

최대 2,000명이 기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속에 있는 것도 아니고 평평한 도시의 한가운데에 이러한 지하도시가 있더군요.

 

kapadokia_5645.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4:01:53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0 s (1/8000 s) | F/5.6 | 0.00 EV | ISO-320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No

 

유적지 앞에는 세계 어디에나 이러한 노점상이 있나봅니다.

흙으로 빚은 형상이나 인형 등을 팔기 위해 추운데 나와서 저러고 있습니다.

 

kapadokia_5658.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4:51:4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8.0 | 0.00 EV | ISO-2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이흘라라(Ihlara)계곡입니다. 수백미터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에 역시 석굴을 파고

기독교를 지켜온 그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떤 곳은 강에서 물을 길어 오르려면 20분 이상을 올라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kapadokia_5720.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7:02:50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6 s (1/160 s) | F/8.0 | 0.00 EV | ISO-200 | 36.00mm | 35mm equiv 36mm | Flash-No

 

kapadokia_5742.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7:16:1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10 s (1/100 s) | F/7.1 | 0.00 EV | ISO-200 | 52.00mm | 35mm equiv 52mm | Flash-No

 

이곳은 Selime 라는 곳입니다.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 절벽에 여기저기 석굴이 있고 그 위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은

다른 세상처럼 보입니다.

 

kapadokia_5762.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6 18:48:32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77 s (1/13 s) | F/7.1 | 0.00 EV | ISO-320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No

 

위르깁(Urgup)이라는 곳입니다.

Green Tour 마지막 코스인 기념품가게(언제나 기념품 가게는 필수 코스) 들어가기전

위르깁의 야경을 감도 올려서 손각대로 촬영하고 끝을 냅니다. ^^

이곳은 일몰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 제가 있는 동안 해를 못봤습니다. ㅠㅠ

다음날 또 한번의 애드벌룬 투어에 기대를 걸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kapadokia_5775.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2:27 09:07:50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13 s (1/80 s) | F/6.3 | 0.00 EV | ISO-400 | 34.00mm | 35mm equiv 34mm | Flash-No

 

카파도키아 마지막날 잔뜩 기대를 가지고 나왔습니다만 하늘은 역시 메롱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이곳을 지나갑니다. 첫날은 바람이 동쪽으로 흘러 멀리서 봤던 곳인데

오늘은 운좋게 바람이 서쪽으로 흘러 이곳을 스쳐지나가는 것입니다.

잽싸게 괴레메 시내로 부터의 방향과 거리를 짐작해 봅니다.

사진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다음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profile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HOME : http://www.finenature.com          

                                                                    E-Mail : limhy08@naver.com

                                                              

                                                                              저서 : 풍경사진과 기상

 

                                                           010-5407-9886




이름 :
id: 새벽바람™/임헌용새벽바람™/임헌용
제목 :
아제르바이잔과 터키 여행(6) - 카파도키아(1)
조회 수 :
6705
추천 수 :
33 / 0
등록일 :
2012.01.11.11:41:52

profile
2012.01.11
12:08:30
즐겁게 감상했습니다~설경가운데 오렌지색이 정말 멋집니다~
profile
2012.01.11
12:21:23
와우~ 소중한 작품,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profile
2012.01.11
12:28:31
우와 ............ 벙개 함 치입시다 요기.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profile
2012.01.11
12:33:33
참으로~ 환상적인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profile
jin
2012.01.11
12:43:49
와우~ 고생하신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2.01.11
12:45:31
정말 이걸보고 형용할수없는 감동이라 하겠지요.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profile
2012.01.11
12:49:04
연재물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1.11
12:53:52
와우 ~ 신비롭고 또 놀랍습니다....
정말 이곳은 자연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름다운 그곳 자연과 소박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
profile
2012.01.11
13:01:35
햐~~~황홀합니다..
설경으로 보는 색다른 풍경에 갘탄이 나옵니다...
profile
2012.01.11
13:02:34
와~~
풍경이 진짜루 장관입니다
profile
2012.01.11
13:08:28
정말 감동적입니다.
이렇게 출사기를 올려주시니 저희들은 편히 감상합니다.
어찌 저 먼곳에 갈 수도 없을텐데 새벽바람님 덕분에 정말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블로 감사드립니다.
profile
2012.01.11
13:13:22
요기는 어찌 갑니까 ...퇴직하고 바로 가야 겠는 데..
너무좋습니다 ...부럽습니다
profile
2012.01.11
13:15:01
작품들이,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귀한 작품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profile
2012.01.11
13:24:37
와우~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감탄 할 뿐입니다. 한참을 바라 봅니다.
profile
2012.01.11
13:40:20
캬~! 멋집니다 터키 설원을 수 놓은 환상적인 애드벌룬 감탄이 절로 남니다..
소중한 작품 즐겁게 감상했스브니다..^^*
profile
2012.01.11
13:49:37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동넵니다..

보며 감동하고 읽으며 감탄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profile
2012.01.11
13:55:46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편히 보게뵙니다.

다음 편도 기대됩니다.
profile
2012.01.11
14:02:04
우와 끝짱입니다.
여기.. 여기로 번개를 이것이 진정한 번개 ㅋ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1.11
14:33:22
이야~ 최고의 작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실로 대박입니다.
profile
2012.01.11
16:33:08
와~모두 대작이라 어리둥절합니다 감사이 보고있습니다
profile
2012.01.11
16:47:08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저도 지난 6월에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2.01.11
16:49:06
와우~ 최고의 작품, 정성어린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profile
2012.01.11
17:06:32
아주 좋은곳을 탐방 하시고, 사실적 표현에 의한 현장정보 전달에 감사함을 연거푸 전합니다
멋있다는 말 밖에 없군요
아무튼 즐겁게 감상합니다
profile
2012.01.11
18:07:02
캬!~~~ 환상적인 여행기!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
멋진그림과 부연설명에 공부가 되는군요~~~~~^^

고생하신 작품, 환상적인 작품, 설레이는 작품, 소중한 작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profile
2012.01.11
18:31:34
참으로~ 환상적인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noprofile
2012.01.11
18:50:25
완전~ 환상적인 작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당~~~~~~~~~~~~떠나고픈 맘 가득!!
잠깐이나마 행복했네요^^감사감사*^^*
profile
2012.01.11
20:56:53
너무너무 잘보고 갑니다.
감탄이 절로 나네요.
이런 여행 언제 한번 해볼수 있을까 부럽습니다.
profile
2012.01.11
22:30:27
다시 보니 더 좋습니다.
특히 1번 2번 뻑 가도록 좋습니다.
profile
2012.01.12
13:55:19
제가 갔을때는 눈이 없었는데....
눈 내린 풍경이 훨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2.01.12
15:42:59
과연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멋진 작품 즐감합니다.
profile
2012.01.12
20:01:36
임선생님덕분에 즐거웠습니다
profile
2012.01.13
08:42:24
와우 최고의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profile
2012.01.17
15:15:08
멋진 곳입니다~ 덕분에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2.01.24
18:12:45
와우~ 환상적이며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놀랍고참으로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2.03.12
11:44:42
작가님의 순수한 시각과 정서가 미쁘고 향기롭습니다 .
종종 걸음의 심장 박동과 눈동자의 가쁜 숨결, 순간을 휘도는 사유까지 오롯이 전해 집니다.
훌륭한 작품으로 많이 배웁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