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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제부도에도 메바위라고하는 할매바위와 할배바위가 있다
중요한 일출, 일몰포인트가 되지만 일몰각과 일출각에 따라 갯펄로
내려가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수천년 수억년을 그자리에서 지켜온 할매바위 할배바위..
그들에 비한다면 우리의 인생이란 지나가는 찰라같은거가 아닐런지...
제부도 동쪽 갯벌생태학습장에 사람들은 연을 띄위놓았다
고기잡이와 조개잡이 그리고 많은횟집들이 들어서 있는 제부도에
그들은 그들의 꿈과 희망을 달아 날려보내었다
제부도란 오래전 어린아이는 업어서 노인들은 부축하여 갯고랑을 건넜다는
제약부경의 제자와 부자를 따서 지었다
지금은 잘 포장이되어 자동차도 드나들지만 하루 두번 네시간씩
8시간은 육지와 고립이되어 외로운 섬이 된다
물길이 드나드는 목좋은곳에 어부들은 그물을 놓았다
물길따라왔던 숭어, 농어 그리고 우럭과 광어...
고기가 지천에 깔려있던 시절에는 어부는 하루두번 고기를 주어담았었다
고기들이 떠나간자리에 어부도 떠나갔다
개펄가장자리에서 열심히 굴을 채취하던 남자도
소주안주 한사라는 잡았을까.....
먼바다에서 물이 들어온다,..
제부도에서 나오는길 인근의 궁평항에 들렀다
너무나 소담스런 포구..
팔각정건너 머나먼 바다멀리 화력발전소를 담고싶었다
잔뜩 찌푸린날씨는 희미한 흔적만 남기고 ..
탄도항의 누에섬가는길이 물에 다 잠기어간다
마치 큰비가 오기전의 느낌이랄까...
물이 차오르니 빨리 나가자는 아이의 외침에도 아이아빠는
가족을 영상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장승과 솟대에 앵글을 맞추는 모습이 동료사진가에게 잡혔다 마지막으로 쪽박섬앞에서 기분좋은 가족의 마지막컷을 담았다 그들의 망태기에는 광어와 망둥어가 가득하고 그들의 행복또한 한가득... 9월의 출사계획에 돌아서는 발길이 가볍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작권 문제로 embed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가란 자신의 감성을 그려내는 화가와 같다
사람마다 같은 그림을 그릴수없듯이
자신만의 구도와 색채로써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것이다
길가에서 파는 포도의 유혹 저는 그것도 참 좋더라구요
포도한상자 들고오면 마음이 부자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