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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 트랜스젠더에요
![profile](http://www.chulsa.sfg.kr/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78/314/031/31314678.jpg)
우선 거부감이 느껴지실만한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트렌스젠더"라 불리는 성적소수자 입니다.
정확하게는 사진을 찍는다기보단 찍히기를 좋아하죠...
성적소수자들의 별도의 카페에서도 예쁘게 치장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그런 모습을 카페에 올리는 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합니다.
저도 그런 유형의 하나이고요...
저에게는 일년 가까이 교제중인 애인이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비상금을 탈탈털어 고가의 DSLR까지 구입하여 저를위해 언제든 셔터를 눌러주는
친절한 남친이죠...
처음에는 인물위주의 사진을 찍다가 점점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곳저곳...나름 사진찍기 좋은곳을 선정도 해보고 또..직접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일년정도 그렇게 둘이서만 독고다이식으로 출사를 다니다보니..(이곳에서 출사란 표현을 쓰기엔 왠지 좀 죄송스럽네요^^)
한계가 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찾게되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사실 저희 성적소수자들만의 세계에서도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모델급 분들과 작가님들이 많이 계시기는 하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출사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던중...
이곳 "출사코리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되고,
기왕이면 큰물에서...
굳이 제 자신을 "소수자"라는 틀안에서만 있을 필요가 잇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죄지은것도 아닌데...기왕이면 저를 떳떳히 밝히고 이 커뮤니티에 한번 발을 들여놓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인사를 겸한 첫 글을 올립니다.
행여 저의 글이 거부감이 느껴지거나 불편하시다면
미련없이 바로 탈퇴를 하겠습니다.
저에게 "배척"이란 아주 익숙하니까요....
허나 배척하시지 않아주신다면...
이곳에서 저와 그리고 제 소중한이가 좋아하는 사진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릴께요^^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사진을위한 취미모임인데 성적소수자면 어떼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