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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
검색어-문마담
- 제목 :
- 등산복에 덮혀버린 주왕산 단풍...
"엊그제 동래 블랙야크 판매점에 보니 디자인이 멋진 등산복이 있던데 하나 사 주시오."
"허~ 요즘 내 지갑이 말랐다" "비싼 것도 아니고 십만원 한장이면 되는데 내가 꼭 아짐매꼴을 하고 다녀야겠소"
"아줌마가 아줌마꼴로 다니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노" "내 등산복은 너무 유행에 떨어져서 그렇소."
"등산복이 운동복인데 유행하고 무슨 관계가 있노" "속에 입는 빤스도 유행을 타는데 등산복이라고 유행이 없다니요"
"며칠 기다려봐라" "등산복 하나 사는게 거창한 계획이라고 며칠씩 기다려라 하요"
"내일 주산지와 주왕산만 참으면 되는 것인데 남자가 왜 그리 쫀쫀하요. 주왕산 왕복 기름값과 도로비 정도면 마누라 등산복이 해결되는데 째째하게 굴지 마세요. 내 빼고 천하에 당신의 사진예술을 알아주는 사람 있나요. 나를 섭섭하게 하지마세요"
결국 마누라 등산복과 주왕산 단풍사진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등산복에 꺽힌 예술가의 꿈~
"허~ 요즘 내 지갑이 말랐다" "비싼 것도 아니고 십만원 한장이면 되는데 내가 꼭 아짐매꼴을 하고 다녀야겠소"
"아줌마가 아줌마꼴로 다니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노" "내 등산복은 너무 유행에 떨어져서 그렇소."
"등산복이 운동복인데 유행하고 무슨 관계가 있노" "속에 입는 빤스도 유행을 타는데 등산복이라고 유행이 없다니요"
"며칠 기다려봐라" "등산복 하나 사는게 거창한 계획이라고 며칠씩 기다려라 하요"
"내일 주산지와 주왕산만 참으면 되는 것인데 남자가 왜 그리 쫀쫀하요. 주왕산 왕복 기름값과 도로비 정도면 마누라 등산복이 해결되는데 째째하게 굴지 마세요. 내 빼고 천하에 당신의 사진예술을 알아주는 사람 있나요. 나를 섭섭하게 하지마세요"
결국 마누라 등산복과 주왕산 단풍사진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등산복에 꺽힌 예술가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