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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일 워커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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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우면산 벙개할까요 말은 했으니 포인트를 다시 찾기위해 오르려 했습니다..
마눌님이 초딩반창회를 왕십리에서 하신다기에 모셔다 드리고 다시 서초동으로 가려했으나 가는길이 많이 밀릴듯하여방향을 돌려 평소 퇴근길에 지나치면서 생각해두었던 워커힐 호텔에 도착 근처 무료(불법주차)할 곳에 차를 대고 이번에 장만한 삼각대와 로우프로 가방에 카메라와 렌즈 다 짊어지고 워커힐 호텔을 올라 여기저기 셔터질을 하면서
저녁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그것도 산이라고 힘들데요)
지난번 우면산은 정말 깜깜 그 자체였는데(솔직히 무섭더라구요 길이 아닌곳을 가려니)여기는 온세상이 현란한 불빛으로 길찾기가 쉽더군요...
호텔을 찍는데 아빠로 댕기니 객실내부가 좀 보이더라구요...(망원 600정도면 객실내에서 뭔일이 일어나는지도 볼 수 있겠더군요 ㅋㅋ )
오늘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내일 공항으로 가려는지 허니문카가 줄지어 들어왔더군요 (이하 각자 상상에 맡기겠슴돠)
워커힐 호텔 맨 꼭대기에는 피자힐이라고 전망이 좋은곳이 있습니다..
삼각대 올려놓고 찍는데 절 사진작가로 오해하셨는지 제게 사진좀 찍어주시면 안되요 요청이 많더군요...
똑딱이 가지고 많이 찍어주었네요 ...
일단 산정상 포인트는 피자힐 뒷쪽에 보면 워커힐 S와 W 사이에 좌측으로 경기도 구리가 우측으로는 광진교 천호대교가 보입니다...
나무때문에 피자힐 내부에 들어가지 않으면 우측은 보기 힘들구요
하여간 대여섯시간동안 다리아픈지도 모르고 힘차게 돌아다녔네요 ...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5월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겠지요 ..
한달 마무리 잘하시구 6월 1일에 있을 서경 처음 모임 잘 하시길 바랍니다..
2달전부터 약속한 일이라 빠지기 힘들어 이번첫 모임에 못가게 됨을 서운하게 생각하구요 ..
그날 아마도 제주도에 있을것 같네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