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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추색과 운해경.
힘든산행을 모처럼 했습니다.
설악에 가다가 방태산 들러 오색약수터에서 출발 장장 오르막길만 5시간 올라가니
대청봉과 멋진 인사을 하고 무작정 선착순으로 방예약을 한다는 소청 (이것도 올 11월이면 국립공원에서 관할한답니다.)
현재는 민간인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방이 우리가 마지막 방이라면서 소청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개로 자욱 오후쯤 하늘이 갠 틈을 타 용아장성에 가서 몇장다고
바로 희운각산장으로 하산 그곳에서 휴식하면서 이틀밤을 샜습니다.
12일 희운각에서 자고나니 아침에 비가 내리고 하루종일 산장에서 잠담을 하고 저녁 늦게 까지 이슬비가 온것 같습니다.
13일 밤 11시쯤 비는 그치고 두시쯤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고 아침이 너무나 길더군요.
새벽 4시에 기상을 하고 신선대로 출발 오르막길로 올라서서 보니 밑으로 운해가 장관
예감이 대박이다 소리쳐 올라갔습니다.
일행들과 기분좋게 두시간동안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샷다만 정신없이 누르다가 왔습니다.ㅎ
(2010.10.14일 아침)
엔죠
가로등
아름 ( 도순정 )
